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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댄스 중 윙(날개) 춤을 추고 있는 광경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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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리댄스 강사단의 공연광경
ⓒ 김용한
▲ 벨리댄스를 통해 몸에 대한 자신감과 운동에 매력을 느꼈다고 말하는 정은주(왼쪽에서 두번째)씨.
ⓒ 김용한
마샬라(Mashalla) 벨리댄스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 펼쳐졌다.

여러 장르의 벨리댄스 중에서도 여성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매력적인 춤의 세계로 안내해 준다.

▲ 마샬라벨리댄스 대중화가 꿈이라고 말하는 원장 신지원씨가 독무를 하고 있다.
ⓒ 김용한
이 자리에는 일반 시민들을 비롯해 벨리댄스 동호인 150여명이 모여 벨리댄스의 매력을 한껏 뽐냈다.

마샬라(Mashalla)는 ‘최고의 찬사’를 의미하는 아랍어로 다산을 상징하고 탄생을 의미하는 벨리댄스의 한 종류. 어린 꼬마들로 구성된 키즈 댄스 팀에서 부터 청소년, 아줌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이 모여 벨리댄스의 축제를 벌였다.

이번 공연은 마샬라 벨리댄스 창단한지 2년 남짓 된 상황에서 마련된 공연이라서 그런지 주최 측은 리허설부터 완벽한 공연을 위해 준비하느라 분주했다.

어린 꼬마들은 강사 선생님들의 수신호에 따라 동작도 맞춰보고 분장도 하면서 자신들의 벨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날 펼쳐진 공연에서는 터키식 벨리댄스, 미국식 벨리댄스를 비롯해 아메리칸 팝 스타일의 벨리댄스에 이르기까지 벨리의 다양성과 여성의 배꼽춤의 매력을 맘껏 발산해 주었다.

찰랑찰랑하며 흔들어 되는 옷에 치장들과 여성들의 화려하고도 정열적인 몸짓, 우아한 몸동작들은 벨리댄스 매력에 저절로 빠져들게 만들 정도로 마력이 넘친다.

▲ 어린 꼬마 친구들의 벨리댄스 실력도 눈길을 끈다.
ⓒ 김용한
벨리댄스를 배운지 6개월이 되었다고 말한 정은주(32세. 학원강사)씨는 “운동에는 관심이 없었는데 재미있게 운동을 배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마샬라 벨리댄스를 접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그는 벨리댄스의 매력에 대해 “몸도 가벼워지고 여자로서의 성을 찾을 수 있다는 것, 자원봉사도 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갖는다”는 것이 매력이라고 설명한다.

공연준비로 수강생들의 리허설 준비에 여념이 없었던 공연단장 신수정(경력5년, 동생)씨도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벨리댄스를 만들어 내는 것과 국제적인 무대에서도 마샬라 벨리댄스의 위상을 높여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 미국식 벨리댄스의 모습을 재현해 내고 있는 광경
ⓒ 김용한
동생(신수정)과 함께 벨리댄스에 입문한지 5년차인 신지원(마샬라 벨리댄스 원장)씨도 “마샬라 벨리댄스가 대중적인 운동이자 춤으로 보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신지원 원장은 벨리댄스가 ‘여성의 관능미’와 ‘천박하다’는 일부의 생각이나 오해가 있는데 벨리댄스는 여성으로서의 당당함, 여성의 우아함, 여러 사람들과 함께 사회성을 키워 가는데 좋은 스포츠라고 강조했다.

두 시간 가량 펼쳐진 이날 공연에는 안동에서 온 라틴 댄스 팀과 벨리댄스 공연단이 함께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태그:#벨리댄스, #춤, #몸치,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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