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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선 예비후보의 주민등록초본.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박근혜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는 과연 범죄경력이 있을까? 없다.

박근혜 후보 선거대책위는 후보의 신상자료를 먼저 언론에 공개했다. ▲주민등록 초본 ▲호적 등본 ▲재산보유현황서(2쪽) ▲납세·체납 실적 ▲소득금액증명서 ▲졸업증명서 ▲범죄경력조회 회보서(전과조회서) 등 모두 8장이다.

먼저 전과는 전무하다. 박 후보 범죄경력조회 회보서에 따르면, 박 후보가 수사기관에 입건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자연인 박근혜(56)의 호적은 단출하다. 법적으로 결혼하거나 자녀를 낳거나 입양한 적이 없기 때문이다. 호주는 자기 자신이다. 1992년 9월 분가했다. 전 호주는 남동생인 박지만(EG사 대표)씨였다.

주민등록은 모두 5번 이전했다. 최초 주소지는 청와대(종로구 세종로 1번지)다. 알다시피 주민등록제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68년 처음 도입, 시행했다.

재산은 모두 22억2037만6000원이다(2006년 12월 31일 기준). 현금·유가증권 등 동산은 5937만6000원이다. 부동산은 지역구인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공시가 5600만원 상당의 아파트 1채, 거래가 전세 4000만원 짜리 빌딩 사무실이 1곳 있다. 서울 삼성동 자택도 본인 소유(공시가 20억2000만원)다.

최근 5년간 납세액은 근로소득세가 1억4438만여원, 종합소득세가 6147만여원이다. 5년간 종합부동산세는 1793만여원을 냈다.

최근 5년간 체납액은 없다. 공개자료에 국민연금보험료 324000원이 미납액으로 기록된 이유는 매달 자동이체되는 날짜에 앞서(2007년 3월 22일) 납부증명서를 뗐기 때문이라고 선대위 측은 설명했다.

후보의 신상자료를 공개한 선대위 측은 자신만만한 표정이다. 흠결이 없다는 얘기다. 선대위의 한 관계자는 이명박 후보를 겨냥해 "이 후보도 신상자료를 공개한다면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라며 "범여권 대선주자들도 다 공개하겠다고 나선 마당에 혼자만 안 할 수 있느냐"고 되물었다.

태그:#박근혜, #주민등록, #전과, #재산현황, #이명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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