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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옷이 땀으로 흠뻑 젖는 여름이 성큼 다가왔다. 여름 휴가지로 새롭게 단장하며 6월말 개장을 앞둔 거제도의 학동몽돌해변을 소개한다.


학동몽돌해변의 시원한 여름바다에서  관광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 거제학동몽돌해변. 학동몽돌해변의 시원한 여름바다에서 관광객들이 피서를 즐기고 있다.
ⓒ 신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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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거제시 동부면 학동리에 위치해 있는 거제를 대표하는 몽돌해변은 노자산과 가라산이 감싸고 있다.

몽돌해변이란 바닷가에 모래 대신 몽돌이라 불리는 동글동글한 돌이 깔려 있는 해변을 말하는데, 거제 내에만 수십 곳이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곳이 이 학동몽돌해변이다.

파도가 밀려들 때마다 몽돌 구르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이색적인 해변이다. 크고 작은 몽돌이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맨발로 몽돌을 밟으면 지압 역할을 하여 건강에도 좋다.

몽돌밭 뒤로는 소규모의 소나무숲이 있어 해수욕장의 경치를 더해주며 바닷물이 맑고 깨끗하여 여름 휴가철 피서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 해금강과 외도 등이 있다. 유람선을 이용하면 해안의 뛰어난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해수욕장 주변으로는 횟집, 휴게실, 샤워시설, 숙박시설 등이 잘 갖추어져 있으며 매년 여름 몽돌해변축제가 열린다.

다가오는 휴가철을 앞두고 학동몽돌해변은 큰 변신을 했다. 해안선을 따라 난 해변도로에 동백나무와 갈매기 등을 문양화 해 칼라무늬를 넣은 것이다. 그리고 일정 간격마다 학동몽돌해변의 상징캐릭터인 몽돌이 몽순이가 관광객을 반기고 있다.

탁 트인 남해바다의 전망과 일출, 파도에 몽돌구르는 소리가 일품이어서 여름 해수욕객은 물론 사시사철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는 곳이 학동해수욕장이다. 더위에 지친 몸과 바쁜 일상 속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날려버리기에 안성맞춤인 거제의 학동몽돌해변을 여름휴가지로 추천한다.

●교통편 안내
• 서울남부터미널(02-521-8550, [www.exterminal.co.kr])
서울→통영터미널(055-644-0017∼8)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1일 7회 운행하는 고속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6시간
• 통영터미널(055-644-0017∼8)
통영→학동
오전 7시25분부터 오후 7시5분까지 1일 5회 운행하는 시외버스 이용.
소요시간 : 약 1시간

●입장료 : 어른 : 800원 /학생·군경 : 800원 /어린이 : 400원
●등산코스 :
1)자연휴양림-전망대-정상
2)부춘-혜양사-헬기장-정상


태그:#여름휴가지, #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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