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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서 반공 사상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정치인을 다음 선거에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을 대신할 새로운 보수 기독교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금란교회 김홍도 목사 김홍도 목사는 기독교 지도자 포럼에서 반공 사상과 투철한 국가관을 가진 정치인을 다음 선거에서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한나라당을 대신할 새로운 보수 기독교 정당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백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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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도 목사(금란교회)가 다음 선거 때는 반공·친미를 내세우는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뽑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목사는 '교회와 나라를 바로 세우자'는 주제로 8월 29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경기도 양수리수양관에서 열린 기독교 지도자 포럼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

김홍도 목사는 북한 공산당을 살인 집단으로 규정하고 좌파 세력이 공산당에 동조하는 것에 맞서야 한다고 했다. 또 미국 없는 안보는 있을 수 없다며, 친미 사상을 가진 기독교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다음은 김홍도 목사의 특강을 요약한 내용이다.

6·15남북선언은 적화통일 약속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의 대선 주자는 말할 것도 없지만 보수 정당이라는 한나라당의 대통령 후보까지도 김정일을 약속 잘 지키고 대화가 잘 되는 사람이라는 등 칭찬했다. 김정일을 칭찬하는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어떻게 하겠나.

6·15 남북 선언은 김정일과 김대중, 두 사람이 남한을 적화통일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그런데 6·15 선언에 대한 생각을 물으니까 정몽준, 심대철 두 사람 외에는 공식적으로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 그리고 북한에 강경 대응하라고 이명박 장로를 대통령으로 세웠다. 그런데 이 대통령마저 실용주의를 내세우더니 중도 좌파로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한나라당도 점점 좌파가 되어 간다.

남한에 위기가 가까이 다가왔다. 북한이 50년 동안 남침을 위해 땅굴을 파고 있다. 지금은 서울을 지나 수원,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한다. 남침을 위해 양성된 특수부대 20여만 명이 기다리고 있다가 명령만 떨어지면 땅굴에서 나와서 군부대와 방송국, 정부 기관을 점령해 버리고 만다. 김정일은 핵무기보다 땅굴을 더 믿고 의지한다고 한다.

공산화된 나라에 사는 것보다 노예가 낫다

그러므로 우리는 반공 사상과 투철한 안보관을 가진 정당을 밀고, 그런 사람을 국회의원과 대통령에 뽑아야 한다. 만약 공산화가 되면 남한 교회는 모두 파괴된다. 과거 공산당이 들어서서 북한의 교회를 남김없이 파괴했다. 적화통일이 되면 예수 잘 믿는 사람부터 죽여 없앨 것이다.

캄보디아가 공산화될 때 200만 명 이상이 죽었다. 베트남도 공산화된 다음 300만 명을 사상 교육이라는 명분으로 잡아 들였다. 그 중에 살아남은 사람이 별로 없다.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공산당이 북한 공산당이다. 공산당은 살인 집단이다. 예수님이 마귀는 살인자라 그랬다. 또 욕심쟁이라 그랬다.

공산당은 평범하게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남의 재산을 강제로 빼앗는 강도들이다. 또 거짓말쟁이다. 공산주의자와 종북주의자들은 하나같이 거짓말 지어내고 거짓말하기 좋아하는 자들이다. 그래서 사실적인 역사를 왜곡해서 거짓 역사를 만들어 낸다. 예를 들면 남침을 북침이라고 한다.

내가 체험한 바로는 공산 치하에 사는 것보다 아프리카 흑인의 노예로 사는 것이 더 낫다. 그게 아니면 죽는 게 낫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우선 통일부터 해야지, 공산당도 우리 민족이 아닌가 한다. 마귀한테 속지 마라. 공산화되어 통일되면 북한같이 거지 나라가 된다. 영양실조로 굶어 죽는 사람들이 속출한다.

종북 좌파는 미국의 은혜를 모른다

또 차기 지도자는 친미 사상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종북 사상을 가진 사람은 모두 반미 사상을 가졌다. 그들은 국부 이승만 대통령을 미워한다. 적화통일이 눈앞에 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중공군과 북한군을 쳐부수었다. 그래서 이승만 대통령을 미워하는 것이다. 반미 사상을 가진 이들은 국부 이승만 대통령을 철천지원수로 여기면서 미국을 우리의 주적이라고 한다.

미국의 트루먼 대통령이 6월 25일 북한군이 남침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뭐라고 했는지 아는가. "이 개자식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아내야 한다"고 했다. 그는 10초 동안 고민하고 유엔군과 미군을 남한에 파병하기로 결정했다. 트루먼 대통령 동산을 한국에 꼭 세워야 한다. 그는 "전세가 불리하다고 해서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고 말했다. 얼마나 고마운가.

그런데 그 은혜를 모르는 공산주의에 물든 종북 좌파들은 미국을 주적이라 하고 반미 운동을 하고 있으니 얼마나 통탄할 일인가. 좌파는 한미 연합사를 해체하라, 휴전 협정을 평화 협정으로 바꿔라, 미군은 물러가라 이런 요구를 하고 있다. 그러므로 어떻게든지 한미 연합사가 남북통일이 될 때까지 남한에 머무르겠다고 해야 우리는 안심할 수 있다. 미국 없는 한국 안보는 있을 수 없다. 지금도 땅굴이 부산까지 내려왔다고 하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어떻게 하겠나.

이처럼 차기에는 반공, 친미 사상을 가진 사람이라야 국회도 갈 수 있고 대통령도 될 수 있도록 온 국민이 뭉쳐야 한다. 지금 한나라당으로는 안 된다. 반공과 친미를 표방하는 새로운 보수 기독교 정당이 창당되어야 한다.

덧붙이는 글 | 이기사는 뉴스앤조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김홍도 목사, #기독교 정당, #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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