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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당 이길종 경남도의원(거제)은 16일 경남도의회 5분발언을 통해 "경상남도내 축제 마스트플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2009년 각 지자체를 포함한 경상남도 축제와 행사 수와 예산액 현황을 보면 2007년 축제․행사의 수가 890개였던 것이 2009년 1139개로 급격히 증가하였고, 그 경비 또한 608억원에서 1057억원으로 급속도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사․축제가 지방재정위기의 직접적 원인은 될 수 없으나, 무분별한 행사․축제로 인해 발생하게 되는 지방예산의 낭비적 요인은 이미 여러 보고서에서 수차례 지적된 바와 같이 지방재정의 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충분한 원인 제공이 될 수 있다는 경고를 무시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길종 의원은 "단순한 이벤트성 통폐합보다는 멀리 미래를 내다보고 체계적인 마스터플랜에 따라 하나하나 만들어 가야하며, 일부 공무원들의 탁상행정식 기준이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이 중심이 되는 알찬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어 그는 "지역의 축제 마스트플랜을 수립함에 있어 민관축제추진위원회 구성을 통해, 각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역사와 문화 등의 요소들을 잘 파악하고 어디에 키포인트로 삼을 것인지 면밀히 검토해야 하고, 약점을 강점으로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태그:#이길종 경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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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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