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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 후보 추대를 놓고 '현 교육감 재추대냐', '단일화 경선이냐'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교육감 출마 선언을 한 정희곤 광주시의원이 "추대 과정은 공정하고 투명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발표했다

후보추대 준비위원회를 꾸린 교육희망네트워크에서 재추대와 단일화 경선을 두고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선을 해야한다"고 비판한 것이다. 앞서 정 의원이 "경선을 위한 후보추대 준비위원회 구성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하자 교육희망네트워크는 이를 부인하며 정정을 요청한 바 있다.

정 의원은 28일 오전 광주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 추대와 관련해) 재추대론과 공정한 경선론이 설왕설래하고 있다"며 "특정 후보를 염두하고 요식행위를 통한 추대는 광주시민들에게 외면받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교육희망네트워크가 장휘국 현 교육감 체제를 평가를 하고도 공개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진보진영의 성찰적 자기반성을 통해 후보 추대가 이뤄져야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정 의원은 "투명하고 공정한 후보 추대로 시민들의 이해와 공감을 얻어내 지지율 상승의 변곡점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 같은 목소리가 외면될 경우 중대 결심을 할 것"이라고 말해 단일화에 불참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교육희망네트워크는 다음달 3일 후보추대 준비위원회를 열고 후보추대 방식을 포함한 활동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태그:#광주시교육감, #정희곤, #교육희망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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