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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유년시절부터 미래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분야에 막연하게 많은 흥미를 가져왔다.그러다 살아오면서 우연히 접하게 된 동양철학의 한줄기이면서 동양의 미래예측학이라고 할 수 있는 역학(易學)의 한 분야인 사주명리학(사주팔자학)에 푹 빠지게 되었다. 그리고 이 학문에 빠지게 된 계기는 힘든 일을 겪으면서 우연히 부산의 유명한 M도사를 만나게 되었는데 그 힘든일을 해결하고자 사주팔자 분석을 의뢰하게 되었다.

필자의 생년월일시에 대한 정보와 약간의 과거사에 대한 정보만으로 필자의 중요한 과거사에 대해 80%이상 맞추어 내었고 향후 3년 내에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조언해 주었다. 3년 이상이 지난 지금 생각해 보면 그 때 M도사가 알려준 미래 일의 80% 이상이 현실에게 일어났다. 이러한 일을 계기로 사주명리학(사주팔자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처음에 취미삼아 개인적인 흥미로 시작했던 사주명리학 공부가 진전되면서 주변 지인들의 사주 및 운영 중인 블로그를 통해 여러 사람들의 사주를 무료로 봐 주고 있다. 때로 사주팔자학의 적중률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물론 해당 지인들로 부터 고맙다는 인사도 많이 듣게 되어 나름대로 보람을 느끼고 있다. 이러한 놀라운 80% 이상의 적중률을 경험한 지인들의 입소문을 통해 현재도 지속적으로 사주 의뢰가 들어오고 있는데 너무 많아 다 소화를 못해 내고 있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면 이렇게 사주팔자학으로 한 개인의 과거사를 짚어낼 수 있고 그것을 넘어 미래도 예측해 낼 수 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사주명리학이 철저한 논리에 근거한 추론학이기 때문이고 그래서 사주명리학을 추명학이라고도 부른다.

과거에도 사주명리학의 90%이상의 놀라운 적중률로 이름을 떨친 역술인이 있는데 바로 70~80년대에 부산에서 유명세를 떨쳤던 작고하신 제산 박재현선생이다. 그 놀라운 적중률의 결과로 당시 유명했던 대부분의 정재계 인사들이 몰려들었다고 한다.

또한 필자가 과거 상담했던 부산의 M도사도 여러가지 힘든 일로 사주 상담을 원하는 의뢰인이 하루에 평균 10명은 된다고 한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지속적으로 실력있는 역술인을 찾게 되는 이유는 이미 자신의 사주팔자 분석을 통해 어려운 일을 해결해 본 경험이 있는 경험자들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사주팔자학을 잘 이용하여 미래를 예측하면 한 개인의 추길피흉(追吉避凶: 길한 것은 추구하고 흉한 것은 피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활인(活人)을 위한 실학이라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몸소 체험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과연 실력있는 역술인들만 있는 것일까? 물론 그렇지 않다. 아쉽게도 실제로 사주 상담을 받아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사이비 역술인이 많이 난무하고 있다. 즉 실력있는 제대로 된 역술인을 찾는다는 것이 사막에서 바늘 찾기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그렇다면 왜 이러한 현상들이 생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사주명리학이라는 학문은 동양철학의 한 줄기로 학문적인 논리적인 체계가 있음이 분명한데 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하기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데다가 특별한 자격없이 아무나 역술 시장에 철학관 간판을 걸고 영업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역술 실력을 검증할 수 있는 필터링 시스템이 빈약하다. 그러다 보니 사주 이론과 충분한 임상 경험이 부족한 역술인들이 돈을 주고 언론을 통해 지속적인 마케팅을 펼치면서 그 유명세를 키울 수 있는 것이다.

필자도 과거에 이름 있는 역술인을 방문하여 10만원 이상의 사주 감명비를 주고 상담 받으면서 실망했던 일이 몇 번 있었다. 주변 지인 분들도 이러한 유명세만 있는 역술인에게 10만원 이상의 돈을 지불하고 사주 상담 후 실망했던 사례가 많다. 그리고 시중에는 사주 상담 받으러 온 고객에게 수십만원짜리 부적을 권하거나 수백만원 이상의 굿을 강압적으로 권하는 사례와 피해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필자가 사이비 역술인을 판단할 수 있는 몇가지 팁을 제시한다.

첫째 유명 역술인의 제자라고 스스로 떠 벌리고 다니면서 자신의 사주팔자 적중률에 대한 과신하는 역술인, 둘째 사주팔자 의뢰인에게 무조건적으로 사주팔자 공부하면 좋다고 자신에게 배우라면서 거액의 교육비를 일시불로 요구하는 역술인, 셋째 풍수지리, 자미두수, 타로, 주역, 육효점, 명리학, 성명학, 하락이수, 매화역수, 택일 같은 거의 모든 역학 분야에 대해 다 상담해 줄 수 있다는 역술인 (메뉴가 지나치게 많은 음식점에는 제대로 하는 음식이 거의 없다는 것을 참고하시면 됩니다.), 넷째 승려 행세를 하면서 굿이나 천도제, 부적, 악업등을 들먹이면서 업장 해소를 위한 의식을 해야한다고 거액을 현금을 요구하는 역술인, 다섯째 논리적이고 구체적인 학문적 근거없이 무조건적으로 좋다 나쁘다를 판단하는 역술인 등을 조심해야 하겠다.

사이비 역술인 때문에 일어나는 여러가지 사회적인 폐단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주명리학은 분명 인간을 살리는 논리적인 활인(活人) 학문이며 인생의 길을 찾게 도와주는 실용성 있는 실학이다. 좀 더 실력있고 양심적인 역술인들이 많이 배출되어 역술 시장이 좀 더 맑아졌으면 하는 희망을 가져 본다.


태그:#사주팔자, #역술, #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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