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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리문학상위원회는 최근 2014년 박경리문학상 수상자에 독일 작가인 '베른하르트 슐링크'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박경리문학상은 작가 박경리를 기리기 위해 강원도와 원주시의 후원을 받아 2011년에 토지문화재단에서 제정한 문학상이다. 지난해 수상자는 미국 작가인 '메릴린 로빈슨'이었다.

문학상 심사위원회는 수상자 선정 배경으로 "<책읽어주는 남자>와 <귀향>으로 대표되는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문학세계는 나치즘의 실상을 바라보는 전후 세대의 시각을 탄탄한 서사구조 속에 작품화시키고 있어서 박경리의 문학이 보여준 역사성과 문학성을 조화롭게 융합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상식은 '2014 원주박경리문학제' 기간 중인 10월 25일 토지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문학제 기간 중에는 '박경리 문장 낭독대회' 등이 함께 열린다. 그리고 10월 28일에는 서울 연세대학교에서 수상작가 베른하르트 슐링크의 강연이 있을 예정이다.


태그:#박경리문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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