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대구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이후 어린이급식센터)가 경북대학교 다목적 시청각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된 이날 개소식에는 배광식 북구청장과 북구의회 하병문의장, 경북대학교 손동철 총장직무대리, 전은숙 대구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이영재, 유병철 북구의원을 비롯해 어린이집 원장, 보육시설 관계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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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북구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개소식은 센터가 위치한 경북대 학군단 건물에서 진행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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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급식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 대상이 아닌 100명 미만의 어린이급식소에 대하여 균형 잡힌 식단 제공과 체계적인 위생관리를 지원하여 어린이 건강증진과 급식위생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북구청에서 설립한 기관이다.

북구청에서는 지난해 11월 13일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설치와 운영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으며 그동안 사무실 설치와 직원채용 등 제반준비사항을 마무리하고 지난 1월 급식지원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센터개소식을 개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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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100미만의 소규모 어린이집에 대한 급식 관리를 맡는다. 현재 소규모 어린이집의 경우 영양사 고용이 의무사항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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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개소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내빈소개, 관계자 인사, 경과보고, 센터운영 보고, 기념촬영, 센터 시설순시, 다과회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배광식 북구청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떻게 먹느냐가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다. 특히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오늘 개소는 참 고맙고 환영할 일이다. 센터 운영을 맡은 경북대에 믿음과 기대를 전한다. 앞으로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전국에서 가장 좋은 센터를 만들어 보자"라고 기대를 전했다.

또한 전은숙 대구식품의약품안전청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식약처에서 하는 어떤 사업보다 중요한 사업이 바로 급식지원이다. 현재 북구를 마지막으로 대구의 8개구군 모두 설치가 완료됐다. 앞으로 2017년까지 전국 모든 지역에 설치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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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터에는 방문객들을 위해 다양한 체험 자료도 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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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보건소 배인수 위생과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북구는 이제 출발하지만 현재 전국 140군데에서 어린이급식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올해 운영을 시작했을 뿐이지만 이미 70개소가 등록할 정도로 벌써부터 활성화 되고 있다. 무엇보다 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고 체계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북구어린이급식센터에서는 앞으로 센터에 등록된 어린이 급식시설의 영양 및 위생관리 지원과 맞춤형 건강식단 제공, 현장 순회 방문 지원활동을 펼치며 어린이들의 영양과 위생, 급식관련 교육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게 된다.

한편, 대구의 8개 구군중 북구가 가장 늦게 어린이급식센터를 개소했다. 그동안 센터가 북구에도 필요하다는 다양한 관계기관과 지역민들의 요구가 있었으나 예산부족을 이유로 설치되지 않고 있었다.

현재 북구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는 센터장을 포함하여 7명의 전문가(영양사)가 북구지역의 어린이집 69개소와 지역아동센터 1개소 등 70개소에 다니고 있는 어린이 3340명을 대상으로 급식지원 및 컨설팅 등 업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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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소식에 참석한 각급 공무원 및 어린이집 관계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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