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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학동 몽돌밭 가는 길에 만난 벚꽃
▲ 벚꽃길 거제도 학동 몽돌밭 가는 길에 만난 벚꽃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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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벚꽃은 반쯤 지고 없다.
▲ 거제도 학동 고개 벚꽃길 오늘 벚꽃은 반쯤 지고 없다.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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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무십일홍', '권불십년'이라 했던가. 간밤에 비바람이 세차게 불더니 어제 본 봄꽃이 오늘 반쯤 지고 없다. 순간이다. 시간도 금방, 봄도 금방 지나간다. 돌아보면 세월도 금방이다.

꽃 피고 떨어지는 자연의 이치 깨달으면 세월의 이치도 깨닫게 된다.

무릉도원의 상징 복숭아꽃
▲ 복숭아꽃 무릉도원의 상징 복숭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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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화려한 꽃도 십 일을 견디기 어렵다. 아무리 굳건한 권력도 십 년을 버티기 어렵다. 아니 요즘엔 세습되는 권력이 아닌 선출제라 4년 또는 5년이면 끝이다. 꽃이 떨어져 나뒹굴면 쓰레기 취급 받거나 끝간데 없이 추해진다. 사람도 권력 잃고 나면 꽃과 마찬가지로 추해질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홍기시와 벚곷의 만남
▲ 홍가시와 벚꽃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홍기시와 벚곷의 만남
ⓒ 윤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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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이어 '잔인한 4월'이 또 다가왔다. 제발이지 권력 가진 사람들이 좀 깨달았으면 좋겠다. '권불십년', '화무십일홍'의 이치만 깨달아도 지금 대한민국 앞에 놓여 있는 여러 문제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라도 찾을 수 있을 듯하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 부당 해고 남발, 아이들 밥그릇 뺏는 문제, 공무원 연금법 문제, 경제 회복까지.

'순간을 놓치면 영원을 놓치는 것이다.'

꽃 보며 문득 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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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으로 들로 다니며 사진도 찍고 생물 관찰도 하고 그렇게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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