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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이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직사회 성과주의 폐지 촉구 공동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성과주의를 당장 폐지할것"을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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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조합원들은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직사회 성과주의 폐지 촉구 공동대응'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 통제','공무원 길들이기' 수단으로 변질되고 있는 공무원 성과주의를 당장 폐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들은 "1990년대 후반 '성과급을 통해 행정의 생산성을 높이겠다'는 신자유의적인 발상에서 도입된 성과주의는 개인의 가시적 성과 같은 결과에 집중하게 되어 협업을 방해하고 '공공성 파괴' 로 이어졌으며 객관성과 투명성이 결여된채 '공무원 줄세우기'라는 또 하나의 폐단을 낳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새 정부는 지난 6월 공공기관 성과연봉제를 사실상 폐기하는 방안을 발표하며 공공부문 성과주의에 대해 전면 재검토할 뜻을 밝혔다"며 "무너진 행정의 공공성을 바로잡고 '공무원 노동자'를 '국민의 공무원'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공무원 성과주의는 하루속히 폐지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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