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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7일
▲ 정의당 당원대회 및 전진대회 9월 17일
ⓒ 최효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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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산태안위원회 대표가 서산시장 후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정의당 지역위원장 등을 역임한 바 있는 신현웅 대표가 서산시장 출마 의지를 밝히면서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현 위원장은 서산시의원으로 가닥을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서산 수도회관에서 열린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당원대회에서는 4기 운영위원 선출과 선임, 규약 개정 등이 통과됐다. 이번 당원대회에는 '환경파괴시설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는 서산시민사회연대'(이하 백지화연대)의 이백윤 공동 대표 등 지역인사들이 참석했다.

또한 정의당 한창민 부대표와 장진 충남도당위원장 등이 직접 참석하고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심상정 전 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오는 등 중앙당에서 서산태안위원회에 갖는 기대감을 반영했다.

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지도위원으로도 선출된 신현웅 대표는 "내년에는 서산태안위원회가 정의당의 이름으로 선출직 공직자를 배출해 낼 수 있다. 당원들의 입당과 함께 내부 결속력이 높아지고 있다. 나 역시 서산시장으로 출마해 보수정치 일색인 서산태안 지역에서 최초로 진보진영이 지역의 현안을 해결하며 시민들과 함께 하는데 앞장서도록 하겠다. 당에서 원한다면 서산시장도 출마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산태안위원회 조정상 위원장 역시 "서산태안 지역의 시민사회와 호흡을 같이 했던 우리 정의당은 그들과 당당하게 어깨를 걸고 있는 지역의 선출직 공직자의 모습을 보여 줄 것이다. 농민들의 아픔에 진심어린 눈물을 흘리고,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선출직 공직자를 배출할 것이다"라며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당원대회와 전진대회를 마치고 조정상 서산태안위원장은 "신현웅 지도위원이 출마를 결심한 만큼 당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 나 역시 시의원으로 출마해 지역의 시민사회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주민들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서산의 개발과 발전을 지속가능한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장기적인 대안들을 제시하며 서산 시민들을 설득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당원대회에서는 정의당 서산태안 당원들의 특별결의문이 채택됐다. 특별결의문을 통해 정의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이하 서태안위)는 공공부문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정규직화, 서산시와 태안군수의 주민혐오시설 유치 전면 재검토 등을 주장했다. 이들은 "정의당이 포용력을 가지고 국민들을 외부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고, 당의 울타리가 국민들의 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태그:#정의당 서산태안위원회, #신현웅, #조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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