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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반송여자중학교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대책위원회’는 6월 10일 30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통학로 설치’를 요구하며 함께 등교했다.
 부산 해운대구 ‘반송여자중학교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대책위원회’는 6월 10일 30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통학로 설치’를 요구하며 함께 등교했다.
ⓒ 김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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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과 주민들이 안전한 등굣길을 요구하며 나섰다. 6월 11일 부산 해운대구 '반송여자중학교 안전한 등굣길 만들기 대책위원회'는 하루 전날 300여명의 주민과 학생들이 '통학로 설치'를 요구하며 함께 등교했다고 밝혔다.

학생과 주민들은 "안전한 통학로를 설치하라"고 쓴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었다.

대책위는 "2018년 9월부터 안전한 통학로 설치를 요구하며 활동하고 있다"며 "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서명운동과 피케팅 등을 진행하였고 2371명의 서명을 받아 구청장에게 전달하였다"고 했다.

이들은 "올해 1월, 1억 5000만원의 통학로 설치비용이 마련되었음에도 해운대구청에서는 이를 진행하고 있지 않다"고 했다.

대책위는 "해운대구청에서 통학로 설치를 미루고 있는 이유는 그 길에 세워진 불법 노상차량들의 임시 주차공간 마련 때문인데 반송여자중학교에 내에 24시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이들은 "범죄사건들이 수시로 발생하는 요즘 여자중학교 안에 24시간 주차공간 요구는 받아들여질 수 없다"고 했다.

안전한 등굣길 활동에는 반송여자중학교 학생회, 반송여자중학교 학부모회, 송여자중학교 운영위원회, 반송중학교 학부모회, 반송중학교 학생대표단, 반송초등학교 학부모회, 운봉초등학교 학부모회, 청년가치협동조합, 희망세상, 희망스쿨지역아동센터가 함께 하고 있다.

태그:#반송여자중학교, #해운대구청, #등굣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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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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