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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과 이동권 북구청장,롯데건설 하석주 대표가  8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울산광역시 송철호 시장과 이동권 북구청장,롯데건설 하석주 대표가 8일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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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 들어 '산재전문 공공병원', '울산 외곽순환고속도' 등 울산지역 숙원사업들이 잇따라 해결되는 가운데 최대 난제였던 울산 북구 강동관광단지 개발도 지난 10여년 간의 침체를 벗어나 본격화 될 전망이다.

북구 강동관광단지는 천혜의 동해안바닷가와 주변 지형을 활용한 울산지역 미래 관광단지이지만, 그동안 번번히 암초를 만나 좌초돼 왔다. (관련기사 : 울산 시민들이 롯데에 등 돌린 이유)

하지만 북구 강동관광단지 핵심사업인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 조성'이 본격 재개되면서 또 하나의 지역 난제가 풀리는 분위기다.

울산시(시장 송철호)는 8일 오후 3시 시청 본관 7층 상황실에서 북구(청장 이동권), 롯데건설(주)(대표 하석주)과 함께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2월 착공됐다 경기 불황 등으로 2009년 공정 37% 상태에서 공사가 잠정 중단된 강동관광단지 워터파크지구 공사재개를 위해 마련됐고, 이날 협약에 따라 워터파크지구 조성은 당초 3100억 원에서 1400억 원이 늘어난 약 450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워터파크지구는 울산 북구 정자동 산 35-2번지 일원 10만 8985㎡에 내년 상반기 공사를 재개해 오는 2023년 말 완료하게 된다.

협약에 따르면,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에 도입되는 시설은 숙박시설, 가든 풀&스파(Pool&SPA), 글램핑존, 가든카페 등이다.

우선적으로 글램핑존, 가든카페 등 일부시설은 내년 12월 개장을 위해 추진하고, 숙박시설 등 전체시설은 2023년까지 조성할 예정이다.

울산 북구 워터파크지구 어떻게 조성되나?

협약에 따르면, 4계절 자연속에서 다채로운 경험을 즐기는 아웃도어 풀, 테라피 스파, 한방 스파 등 가든 풀&스파(Pool&SPA), 커플 및 가족 글래핑, 케빈 및 캐라반 등 글램핑존, 전문식당가, 어린이 건강 체험시설 등 가든카페를 조성한다.

또 휴양 콘도미니엄 등 숙박시설은 294실에서 약 950실로 늘려 울산의 부족한 숙박시설을 확충하고 체류형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약을 맺었다.

울산시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의 민간투자유치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울산시측은 "그동안 강동관광단지 내 핵심선도시설로 추진했던 워터파크지구(강동 롯데리조트)의 공사 중단으로 안타까움이 있었다"면서 "오늘(8일) 공사재개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그동안 지지부진하던 강동관광단지의 민간 투자유치가 활성화되어 강동권 개발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강동관광단지 조성사업은 울산시 북구 산하동, 정자동, 무룡동 일원 136만 7240㎡에 민간투자(약 2조 6000억 원)를 투입해 8개 지구별로 구분하여 조성된다.

청소년수련지구, 복합스포츠지구, 타워콘도지구, 워터파크지구, 테마파크지구, 연수여가지구, 건강휴양지구, 허브테마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업무협약 체결된 강동 롯데리조트(워터파크지구)사업은 강동관광단지 개발의 핵심선도사업이다.
 

태그:#울산 북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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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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