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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이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1일 모두누림센터 누림아트홀에서 열린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은 화성시와 EAAFP(동아시아-대양주 철새이동경로 파트너쉽)사무국이 공동주최하고 환경운동연합, 화성환경운동연합, 새와생명의터 공동주관으로 진행됐다.

화성시 관계자는 "화성습지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화성습지의 중요성과 가치를 국내외 전문가 및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국제심포지엄을 통해 화성습지의 보존 및 지속 방안 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제심포지엄의 주제는 '화성습지, 뜨거운 지구에 쉼표를 더하다'로, 습지가 사람에게 주는 다양한 혜택에 대해서 논의했다.

심포지엄은 닉 데이비슨 EAAFP 기술위원장의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사람들에게 주는 혜택'이란 제목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화성습지 보전활동 및 100인의 목소리', '나일 무어스 새와생명의터 대표의 '동아시아 대양주 철새이동경로상의 중요한 쉼표', 최병천 경기남부수협어촌계장협의회 회장의 '화성습지는 우리에게 어떤 혜택을 줄까', 이주희 이서현 두레자연고등학교 학생의 '청소년들이 바라본 화성습지', 이준원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의 '화성습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의 특별 세션이 이어졌다.

이후 오후에 진행한 심포지엄은 전승수 생태지평연구소장의 좌장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주제는 '화성습지를 지키면 우리에게 어떤 혜택이 올까?'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해외의 다양한 습지 이용 사례도 오후 세션을 통해 발표됐다. 태즈 문드쿠르 국제습지연합 선임기술담당관의 '철새 보호가 농민에게 주는 혜택'이란 주제로 발표했다. 라질 S.리하디니 EKSAI 재단 보전 캠페인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의 '인도네시아에서의 습지 보전활동을 통한 지역주민 혜택' 발표가 이어졌다.

이후 세션 2에서는 화성습지 관리 지침 도출을 위한 종합토론을 강석찬 화성시환경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비대면 방식으로 온라인(유튜브, 한국어․영어 채널 운영)을 통해 생중계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기후위기 시대에 습지는 자연 생태계 균형을 맞추는 데 매우 중요한 기능을 한다"라며 "갯벌습지, 염습지, 기수습지, 민물 습지 모두가 존재하는 화성습지에는 약 44종의 조류와 최대 9만7천여의 다양한 생명체가 서식지"라고 화성습지의 가치를 강조했다.

이어 서 시장은 "화성습지를 람사르 습지로 지정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하겠다"라며 "국제심포지엄이 화성습지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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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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