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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화성면 구재리의 마을상수도에 대한 최종 수질검사에서도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 군이 긴급하게 정수장치(비소제거) 설치에 돌입했다.
 청양군 화성면 구재리의 마을상수도에 대한 최종 수질검사에서도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 군이 긴급하게 정수장치(비소제거) 설치에 돌입했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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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화성면 구재리의 마을상수도에 대한 최종 수질검사에서도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 군이 긴급하게 정수장치(비소제거) 설치에 돌입했다. (관련 기사 : 청양군 구재리 마을상수도서 비소 검출)

지난 3월 31일 환경보호과 담당자는 "26일 (주)맑은물분석연구원의 수질검사 통보에 따르면 검사항목 중 비소가 기준치 0.01mg/L를 초과한 0.013mg/L로 나와 음용수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서 "현재 사업비 2300만 원을 책정해 비소를 제거하는 정수장치를 설치하는 업체와 계약을 준비 중으로 최장 2주 안에 공사를 마칠 수 있도록 서두르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검사에서도 비소가 기준치 이상으로 검출되자 군은 3월 29일 마을상수도를 사용하는 50여 가구에 생수를 다시 긴급 지원하는 한편, 음용을 금지하고 생활용수로만 사용할 것을 홍보하고 있다.

구재리의 마을상수도는 최근 5년 주기의 지하수 영향조사 대상에 해당돼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2월에는 46개 항목 중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대장균, 비소(0.012mg/L) 등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음용수(지하수)에서는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대장균은 검출이 되면 안 되고, 비소는 0.01mg/L가 기준이다.

1차 검사에서 나온 수질기준초과항목을 대상으로 실시한 3월의 2차 수질검사에서는 총대장균군과 분원성대장균/대장균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비소가 0.013mg/L로 기준을 초과했으며 최종 검사에서도 2차 검사 때와 같은 수치가 나와 비소를 제거하는 정수장치를 설치하게 됐다.

환경보호과 담당자는 "정수장치 설치가 완료된 후에도 다시 수질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라며 "정수장치가 설치되면 비소에 대한 우려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선진국의 경우 비소는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기존의 음용수 기준이 0.05mg/L에서  0.01mg/L로 강화됐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청양군 , #마을상수도, #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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