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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지난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장 최성환 중령과 우주분야 임무요원들이 지난 7일 오전 중국 "창정 5B"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해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와 공조 화상회의를 하고 있다.
ⓒ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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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중국이 우주로 쏘아 올린 로켓 잔해가 9일 추락할 것으로 한미 공군이 예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8일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미 공군은 중국 우주발사체 창정-5B호의 로켓 잔해가 한국시간으로 9일 오전 추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

추락 예측지점은 애초 호주 인근 남태평양으로 분석됐으나 멕시코만 가능성도 제기되는 등 유동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우주사령부도 로켓 추락 지점을 추적 중이지만 "대기권 재진입을 몇 시간 앞두기 전까지는 정확히 집어낼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군 소식통은 "추락 예측지점이 계속 바뀌고 있으나 한반도는 포함돼 있지 않다"며 "한미 공조로 상황을 주시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군에 따르면 통제 불능 상태인 창정-5B호의 로켓 잔해 무게는 22.5t에 달한다.

이에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 우주사령부 연합우주작전센터, 한국천문연구원과 협조해 정보를 공유하며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전날에는 미 연합우주작전센터와 창정-5B호 로켓 잔해 추락에 대비하기 위한 공조 화상회의를 열었다.

2015년 7월 창설된 공군 우주정보상황실은 미국이 제공하는 정보를 기반으로 우주 위협을 분석하고 위성 충돌·추락에 대비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창정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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