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
 건국대 경제학과 최배근 교수
ⓒ 최배근 페이스북

관련사진보기


최배근 건국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을 사퇴한 배경에 대해 "이번 선거 승리를 위한 선택이며, 이재명 후보와 상의 후 결정한 것"이라고 알렸다. 

최 교수는 최근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에서 물러난 배경에 대해 의혹을 갖는 일부 언론과 네티즌들을 향해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최배근TV'로 통해 이같이 공식 해명했다.

그는 "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직을 사퇴한 이유는 먼저 기본사회위원회의 기본 틀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제가 할 일의 70~80%는 완성되었고, 전국적인 조직도 만들어졌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에도 제가 필요할 경우에는 언제든지 기본사회위원회 조직과 결합하기로 의논이 된 상태이고, 직책만 내려놓았을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이번 선거는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밖에 없다"며 "그 선거 승리를 위해서 기본사회 위원장 직책이라는 옷이 제 자신을 가두기에는 너무 작고 답답하다고 느꼈다. (직책이 있으면) 제가 발언을 하거나 행보를 할 때 조직에 부담을 주지않기 위해 상의를 해야 하는데, 그러면 제 역할이 굉장히 좁아질 수밖에 없다"라고 덧붙였다.

"이(사퇴)에 대해 이재명 후보님께서도 동의를 해주셨기에 그런 점에서 괜한 걱정이나 서운해하실 필요도 없고 오히려 더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그는 당부했다.

이에 대해 기본사회위원회 한 관계자도 "위원장 사퇴를 한 것은 이재명 후보와 최 교수 의사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며 "확인되지 않은 헛소문에 혼돈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는 17일 오후 기본소득국민운동 청주본부 출범식에 참여해 '기본소득은 혁신과 착한 성장의 시드머니'라는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며, 18일에는 경기 포천중앙도서관 세미나실에서 '기본소득을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라는 주제로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최 교수는 앞서 조동연 서경대 교수와 이수정 경기대 교수의 얼굴 사진을 비교해 논란이 인 뒤 6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회 공동위원장직에서 사퇴한 바 있다(관련 기사: '외모 비교' 논란 최배근, 민주당 선대위 기본사회위원장 사퇴).

태그:#최배근, #기본사회위원회, #기본소득, #이재명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기본소득·노동·사회복지 분야를 주로 다루며 권력에 굴하지 않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목소리를 내고자 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