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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PCR도입을 촉구하며 1인시위 중인 이항진 여주시장
 현장 PCR도입을 촉구하며 1인시위 중인 이항진 여주시장
ⓒ 여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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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진 여주시장이 30일 오전 질병관리청 앞에서 현장PCR 공식 도입을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였다.

이 시장은 "여주시의 현장 PCR 시스템인 '나이팅게일 센터'는 음압 시설을 갖춘 레벨(Level) 2의 시설"이라며 "시의 나이팅게일 센터는 하루에 1만 명까지 검사할 수 있고 정확도와 경제성에서 가장 효율적이란 사실이 여러 학자와 기관에 의해 입증되고 있다. 질병청은 조속히 여주시에 '검사실'을 인증하고, 다른 지자체가 이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이후에도 질병청의 전향적인 변화가 없다면 여주시는 질병청에게 그에 합당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여주시는 지난 14일부터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결과로 확진 판정까지 인정해주면서, 시에서 운영하는 현장 PCR 검사실 '나이팅게일 센터'의 검사 확인 기관 신청을 미루는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 시장은 "식약처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로 정식 일반사용승인 허가를 받은 현장PCR검사를 인정해주지 않는 것은 질병관리에 따른 의료 행정의 무기준 무원칙"이라고 주장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이날 1인 시위를 마치고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의 면담과 입장문 전달을 시도했으나 직원과 경찰 등의 제지를 받고 청사 밖에서 발길을 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질병청은 '비의료인에 의한 코로나 검사는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여주시의 현장PCR검사는 비의료인인 시약회사 직원들이 진행하기에 수용할 수 없다는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신속항원검사도 의료인이 검사한 경우에만 인정하고 있다.

태그:#질병관리청, #정은경, #이항진, #여주시, #코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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