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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충남교육감 선거의 중도·보수 진영 단일 후보에 이병학 전 충남도교육위원(66)이 선출됐다.

충남교육혁신포럼은 28일 오전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번 단일화에는 이 전 위원과 명노희·박하식·조삼래 예비 후보 등 4명이 참여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남교육을 튼튼한 기초위에 바르게 세워 달라는 충남도민들의 엄숙한 메시지라 생각한다"며 "본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단일 후보로 선출된 이병학 전 위원은 충남도교육위원회 3·4대 교육위원을 역임했다.

그는 지난 2003년 충남교육청 인사와 관련해 뇌물을 주고받은 혐의(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가 인정돼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어 선거 기간 동안  

이번 단일화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2개 여론조사기관을 통해 각 1500명씩 모두 30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의 여론 조사를 벌였다.

김병곤- 김영춘-김지철-이병학-조영종 5명 경쟁구도될 듯

하지만 이날 명노희 예비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금까지 전체 출마자 여론조사에서 중도·보수 후보 가운데 1위를 달렸다"며 "원자료를 받는 대로 분석해 입장을 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가 중도·보수 단일후보 선출로 충남교육감 선거는 이 후보를 비롯해  3선에 도전하는 김지철 교육감(70), 이번 단일화 과정에서 이견을 보이며 독자 출마를 선언한 조영종 예비후보(61), 그리고 최근 출마를 선언한 김병곤(65), 김영춘 예비후보(62)가 가세, 5명의 경쟁 구도가 될 전망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내달 3일 교육청 1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선 도전을 공식화할 예정이다. 

태그:#충남도교육감 , #중도보수, #단일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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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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