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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상임활동가(전 충남인권위원장)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6일 오전 민주당충남도당에서 연대 단식을 시작했다.
 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상임활동가(전 충남인권위원장)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6일 오전 민주당충남도당에서 연대 단식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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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소속 이진숙 인권활동가가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제정을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에서 단식 농성을 시작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아래 충남연대)는 6일 오전 11시 천안에 있는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후 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상임활동가(전 충남인권위원장)가 법 제정을 촉구하며 연대 단식에 들어갔다.

이들은 회견문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는 두 명의 인권 활동가의 단식이 26일째에 이른다"며 "차별 없는 평등한 사회를 위해 헌법 제11조의 평등권을 실효적으로 보장하는 입법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인권위의 권고와 시민들의 입법청원과 촉구에도 국회는 여전히 법 제정을 위한 구체적인 움직임이 없다"며 "존엄한 인권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는 농성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진숙 활동가 "충남도의회는 하는데 왜 국회는 못 하나"
 
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상임활동가(전 충남인권위원장)가 법 제정을 촉구하며 연대 단식에 들어갔다.
 이진숙 충남인권교육활동가모임 부뜰 상임활동가(전 충남인권위원장)가 법 제정을 촉구하며 연대 단식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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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아래 충남연대)는 6일 오전 11시 천안에 있는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아래 충남연대)는 6일 오전 11시 천안에 있는 민주당 충남도당 당사 앞에서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고 있다.
ⓒ 심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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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상임활동가는 농성 전 기자와 만나 "충남도는 혐오와 차별을 주장하는 세력에 의해 충남인권조례가 폐지됐다가 재제정한 역사가 있다"며 "충남도의회는 하는데 왜 국회는 못 하냐"고 반문했다. 그는 "차별을 예방하고, 차별피해자를 보호하고 권리를 지켜주는 차별금지법을 제정하지 못할 이유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구성현·장규진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집행위원장, 임푸른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대표, 전교조 충남지부 사무처장, 최기섭 민족문제연구소 천안지회장, 이용관 한빛미디어노동인권센터 이사장(고 이한빛 PD 아버지), 이은희 어린이책시민연대 충남 청양지회장, 이알 아수나로 상임활동가, 전윤정 충남학생인권위원 등이 참여해 지지 발언했다.

현재 국회 앞에서는 이종걸·미류 활동가가 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며 단식 농성을 벌이고 있다. 또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장애여성공감 등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일일 동조 단식을 벌이고 있다.

이들은 '국회가 지난달 26일 법제사법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차별금지법 입법 공청회를 하기로 했지만, 진전이 없어 나섰다'고 밝혔다. 

태그:#이진숙, #차별금지법, #충남차별금지법제정연대, #민주당충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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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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