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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 15일 노량진1동 구립 충신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와이파이 연결 시연을 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관내 경로당에 와이파이 공유기를 설치한 15일 노량진1동 구립 충신경로당에서 어르신들과 와이파이 연결 시연을 하고 있다.
ⓒ 동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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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시민들이 데이터 걱정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무료 와이파이를 대거 확충한다.

시는 28일 "시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시 전역에 공공 와이파이 6500대를 추가로 구축한다"고 밝혔다.

시는 2011년부터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한 이래 작년까지 총 2만 3476대의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상반기에 청계천과 이태원 관광특구, 동대문 경동시장 등에 4530대를 구축했고, 하반기에는 2000여 대를 추가 설치한다.

서울시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가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해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을 실천하는 것"이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는 공공와이파이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가로등, 전신주 등 재질이나 표면 굴곡 때문에 스티커 부착이 어려웠던 곳에도 잘 붙는 안내 표찰을 새롭게 제작했다.

시가 올 상반기에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한 핫플레이스 216곳(2373대)의 데이터 이용량을 분석한 결과, 일평균 사용량이 기존보다 4~7배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와이파이 25대를 추가 설치한 경동 약령시장은 데이터 사용량이 1293GB 증가(207GB→1,500GB)해 기존 이용량보다 7배 이상 늘었다.

공공와이파이 54대를 추가 설치한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 평화의광장도 데이터 사용량이 4배 이상 증가(274GB→1,214GB)했다. 노인 등 정보소외계층이 많이 이용하는 종합사회복지관이나 다문화복지시설 338개소(2157대)에 신규?확대 설치한 공공와이파이도 데이터 사용량이 크게 늘었다.

박종수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의 공공와이파이 구축사업이 민관협력을 통한 성공적인 스마트도시 통신인프라 구축 모델로 자리잡았다"며 "시민들은 물론 서울을 방문하는 관광객들도 무료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매력 특별시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태그:#공공와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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