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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용인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에서 화산동 주민들이 지하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달 29일 화산동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 대다수는 한목소리로 지하화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조윤행 오산용인고속도로 피해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수원처럼 화성시 구간도 지하화를 해달라"며 "화산시 주민을 짓밟고 지하화 하지 않는다면 결코 진행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설명회에 참여한 한 주민은 "지금도 소음이 너무 심각하다. 문도 못 연다. 비행기 소음도 있다. 고속도로까지 세워지면 소음이 더 심해질 것이다. 대책을 위해서라면 지하화해야 한다"라고 했다. 

황구지천 위에 교각이 세워져 고속도로가 건설될 경우 침수피해와 환경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 또한 나왔다. 

현장에서 질문한 주민 A씨는 "지난 폭우 때도 황구지천 인근 지역 침수피해가 있었다. 교각이 세워지고 물난리가 나면 누가 책임지는가? 고속도로가 인가 바로 옆에 세워졌을 때 주민 일상에 미치는 영향을 생각해달라"고 호소했다. 

오산 용인간 고속도로는 민간투자사업으로 (가칭)경기중앙고속도로에서 건설사로 참여한다. 

오산시 양산동에서 용인시 성복동을 잇는 17.2km 길이의 고속도로로 2016년 12월 민간사업제안을 최초 제안하면서 진행됐다. 사업은 BTO-a 방식(손익공유형 민간투자사업)으로 40년간 운영한다. 

2022년 1월 환경영향평가를 착수했고, 8월 환경영향평가 초안이 나와 주민설명회를 지역을 돌며 하고 있는 중이다.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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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시 구간을 지나는 화산동 주민들이 문제삼는 부분은 크게 두가지다. ▲수원시 광교부근은 지하화하면서 왜 화성시 구간은 지하화하지 않는 부분 ▲공동주택과의 이격거리가 확보가 안 된 부분이다. 

주민설명회에서 만난 건설사 측 관계자와 국토교통부 관계자 모두 취재진의 질문에 말을 아꼈다. 

건설사 관계자는 주민의 요구사항 반영이 가능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기는 어려운 상태다. 오늘은 공청회고 주민 의견을 적극적으로 듣고자 연 자리"라고 밝혔다. 

국토부 관계자 역시 '지하화 관련해서는 건설사가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고 일축했다. 

해당설명회 전체 영상은 화성시민신문 유튜브 채널 통해서 볼 수 있다. 

*BTO-a 방식:손익공유형 민간투자방식. 정부에서 투자비, 운영비를 보존해주는 것으로 이익이 발생할 시 정부70%, 민간30%의 비율이며 주로 환경관련 사업에 적용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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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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