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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호 기획실장이 2023년도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정승호 기획실장이 2023년도 예산에 대해 설명했다. 
ⓒ 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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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는 2023년 본예산을으로 총 3조 1천 230억 원을 편성했다. 이는 역대 최고 예산 편성다. 추경예산까지 포함하면 한 해 살림 규모는 4조 원에 육박한다. 

화성시 자체수입 지방세는 1조 5398억 원으로 전체 세입의 89%에 해당한다. 세외 수입으로 1610억 원이다. 지방교부세, 보조금 등 이전수입은 1조 839억 원으로 세입의 39%다. 

올해 살림에서 전년도 대비 감액된 부분은 일반공공행정, 보건 분야, 교통 및 물류 예산이다. 공공행정 분야는 6백 10억여만 원, 보건 분야에서는 59억여 원, 교통 및 물류에서도 66억여 원 감액됐다. 

증액된 분야는 공공질서 및 안전분야 55억여 원, 교육 분야 55억여 원, 환경 32억여 원, 산업 중소기업 및 에너지 98억여 원, 국토 및 지역개발에 113억여 원이다.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460억여 원,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1130억여 원 , 농림·해양·수산 분야에서는 7백억여 원 증액됐다. 

정승호 기획조정실장은 지난해 12월 19일 언론인 대상 시정브리핑에서 "맞춤형 균형 발전 도시와 복지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도시, 시민의 삶과 가까운 문화도시 4대 분야를 중점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확정된 예산을 보면 서부권역 도로 개설 확장 및 보도 설치에 657억 원, 광역버스 입석 대책 등 노선 확충 사업에 222억 원, 시정연구원 설립 및 균형발전위원회 운영에 26억 원이 편성됐다. 이는 정명근 시장의 주요 공약 관련 예산이다. 

또 문화 및 관광분야에서는 서해안 관광벨트 조성에 24억 원이 설치됐지만 화성 국제 습지 추진이나 국제 포럼 관련 예산은 삭제됐다. 문화행사와 축제 등 총 81개 행사에 105억 원, 공룡자연과학센터 및 시립미술관 건립에 89억 원이 편성됐다. 

경제 분야 예산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10%를 지원하는 것을 강조했다. 화성시는 이를 위해 300억 원을 편성했다. 

화성시 예산법무과 관계자는 "화성시 재정자립도가 전국 상위에 가깝지만 화성시 규모와 인구 대비 많은 게 아니다"라며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따른 SOC 사업 등 새롭게 정비해야 할 게 많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한 부동산 경기침체 등으로 인한 충격이 2023년도 하반기에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2023년 예산 설계에 있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화성시민신문에도 실렸습니다.


태그:#화성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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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빠진 독 주변에 피는 꽃, 화성시민신문 http://www.hspublicpres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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