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아 자동차 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11일 오후 경기 화성시 기아 자동차 공장(오토랜드 화성)에서 열린 전기차 전용공장 기공식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 대통령실 제공

관련사진보기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대형 산불로 큰 피해가 발생한 강원도 강릉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한창섭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에게 "피해 주민이 신속하게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정부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피해 조사를 실시하여 복구에 필요한 국비 지원 규모를 산정하고, 신속히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윤 대통령은 전날(11일) 강릉 산불 보고를 받고는 "산림청과 소방청을 중심으로 기구축된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가용할 수 있는 모든 장비와 인력을 신속히 투입,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산불 영향이 우려되는 지역의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고 선제적으로 방화선을 구축하는 등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우선 조치를 실시해 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11일 오전 8시 30분경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 일원에서 발생한 산불은 8시간 만인 오후 4시 30분께 진화됐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산불로 주택 40동, 펜션 28동, 호텔 3동, 문화재 1동(강릉 방해정)을 포함해 총 72개소가 전소하거나 일부 소실 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 지역 규모는 379ha(산림 170ha)로 추정되며, 인근 마을 주민 528명이 강릉 사천중학교(29명)와 아이스 아레나(499명) 등으로 대피했다. 
 
1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림 일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산불 연기 뒤덮인 강릉 11일 대형 산불이 발생한 강원 강릉시 산림 일원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 연합뉴스

관련사진보기

 
 

태그:#윤석열, #산불 피해, #특별, #강원도 강릉시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용산 대통령실 마감하고, 서울을 떠나 세종에 둥지를 틀었습니다. 진실 너머 저편으로...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