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 쓰레기 수거 작업을 하던 50대 노동자가 수거함 뚜껑에 눌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4일 의왕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전 10시 58분 의왕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했다. 음식물 쓰레기 수거를 하던 한 청소 대행업체 소속 노동자 A씨(59)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음식물 쓰레기를 수거하던 중 A씨는 차량 내 음식물 수거함을 확인하다가 내려온 뚜껑에 눌린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대원은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A씨는 결국 사망했다.
경찰 관계자는 14일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와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