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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갤러리’에서는 열다섯 번째 향토 작가-전국작가 초대전 ‘청양! 봄 향기를 담다!’가 열리고 있다.
 ‘콩 갤러리’에서는 열다섯 번째 향토 작가-전국작가 초대전 ‘청양! 봄 향기를 담다!’가 열리고 있다.
ⓒ 청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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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의 불모지라 불리던 충남 청양이 변하고 있다. 최소한 미술 분야에서는 손가락만 빨아야 했던 과거와는 달라졌다.

현재 청양군에서는 3곳의 미술관에서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콩 갤러리에서는 열다섯 번째 향토 작가-전국작가 초대전 '청양! 봄 향기를 담다!'가 열리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회화와 조각작품 72점과 학생 작품 20여 점이 관객과 만난다.

장평면 지천리에 위치한 콩 갤러리는 청양 출신으로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는 노재순 작가와 동생 노재천 형제가 미술에 대한 열정을 담아 지난해 6월 개관, 지역에 미술의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8일까지 이용철·강현자  화가가 특별초대전을 연다.
 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는 다음달 28일까지 이용철·강현자 화가가 특별초대전을 연다.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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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터미널갤러리에서는 6월 28일까지 이용철·강현자 화가의 특별초대전을 연다.

지난 8일 시작한 전시회에는 이용철 작가의 사진 15점과 강현자 작가의 서양화 20점이 전시 중으로 지역작가와 다른 지역 초대작가의 합동 전시라는 의미가 크다.

이용철 작가는 자연과 인간의 생명에 대한 경외감과 공간의 공존, 창조성을 독창적인 사진으로 표현하는 지역작가다.

강현자 작가는 서산시에서 활동하며 자연을 자신만의 독특한 표현 방법으로 구사, 주로 청색과 녹색을 중심 색으로 사용하면서 화려하고 생명력 가득한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청양터미널갤러리 전경.
 청양터미널갤러리 전경.
ⓒ 방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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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간 미술 교육에 전념하고, 퇴직 후에는 왕성한 작품 활동을 벌이고 있는 이복형 한국화가는 청양군청사에 위치한 작은 미술관에서 6월 14일까지 특별 기획전을 선보인다. 

이 작가는 이번 기획전에 꽃과 나무를 자신만의 가치관에 맞게 개성적으로 표현하고 재해석한 50여 점 작품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지난 2021년 군청 지하 1층 구내식당 입구 휴게공간에 조성한 작은 미술관은 지역 작가와 초대 작가들의 회화, 사진 작품 전시회를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문화의 마중물로 자리 잡는 중이다.

미술애호가 김아무개씨는 "몇 년 전만 해도 청양에서 미술 작품 감상을 골라서 한다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면서 "그러나 이제는 분명히 변했다. 앞으로 이 여세를 이어가 청양의 문화가 꽃피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충청뉴스라인에도 실립니다.


태그:#청양군, #콩갤러리, #작은미술관, #청양터미널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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