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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6일 당 중앙위 본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2023.6.17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6일 당 중앙위 본부에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겸 노동당 총비서가 회의에 참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2023.6.17
ⓒ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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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9일, 북한이 최근 개최한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총비서가 연설하지 않은 것과 관련해 "상황 자체가 대단히 이례적인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구병삼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당 전원회의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을 하지 않았던, 보도되지 않았던 사례는 몇몇 당 대회와 겹쳐서 했던 전원회의를 제외하고는 사실상 처음"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구 대변인은 김 총비서가 연설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정확하게 예단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위성 발사가 실패했고 경제 성과 등 여러 가지 면에서 내세울 성과가 없다는 점에서 직접 나서기 어려웠던 측면이 있지 않았을까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주요 전문부서 부장 가운데 경제부장만을 교체한 것과 관련해선 "현재 경제 분야의 실적이 부진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을 극복하기 위해서 오수용을 다시 기용한 게 아닌가 추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로동신문>은 19일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8차 전원회의 확대회의가 지난 16~18일 김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 중앙위 본부에서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대남 담당 노동당 비서와 통일전선부장을 맡아 남북 및 북미 정상회담을 이끌었던 김영철 전 통전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으로 복귀했고, 지난해 6월 당 전원회의에서 당 비서와 경제부장 직에서 해임됐던 오수용이 다시 당 비서와 당 부장으로 복귀했다.  

태그:#통일부, #김정은, #노동당 전원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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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도균 기자입니다. 어둠을 지키는 전선의 초병처럼, 저도 두 눈 부릅뜨고 권력을 감시하는 충실한 'Watchdog'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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