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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관련 윤석열 대통령 사과 및 고위공직자 4인 경질 촉구 성명 낸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관련 윤석열 대통령 사과 및 고위공직자 4인 경질 촉구 성명 낸 한국청소년정책연대
ⓒ 한국청소년정책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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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소년정책연대(아래 청소년정책연대)가 12일 성명을 발표하고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부실 관련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와 고위공직자 4인(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경질을 촉구했다.

청소년정책연대는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으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추락시킨 것은 물론 기반시설과 안전시설, 편익시설 미비로 지구촌 청소년들의 안전을 확보하지 못해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면서 "새만금 잼버리는 총체적 부실"이라고 규정했다.

또 "우리나라를 믿고 자녀들을 한국으로 보낸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의 부모들을 실망시키고 그동안 쌓아온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실추시킨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다.

이어 "준비와 운영 모두 부실을 드러낸 고위공직자들의 책임을 물어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4인의 경질을 요구한다"면서 "새만금 잼버리 실패와 국격 추락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 인정하고 사과해야"
 
이영일 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맨 왼쪽 발언하는 이)
 이영일 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맨 왼쪽 발언하는 이)
ⓒ 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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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12일 이영일 청소년정책연대 상임대표와 서면으로 진행한 질의응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 고위공직자 4명을 즉각 경질해야 한다고 판단한 이유가 무엇인가.
"국민 혈세 1천억 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됐다. 그런데 대부분 예산을 조직위 운영에 쓰고 야영장 기반 시설 조성에는 130억 원만 투자해 공금 횡령 의혹이 나오고 있다. 국민에게 의혹과 배신감을 주기에 충분하다. 차마 말하기도 창피한 화장실, 샤워실 미비 문제 등으로 국제적 망신을 사 국격을 추락시켰다. 무엇보다도 4만여 명의 참가자 안전을 초기에 도모하지 못해 자칫 큰 인명사고로 발전할 수도 있었던 아주 심각한 사안이기에 그렇게 판단했다.

주무 부처 장관인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책임은 말할 필요도 없지만, 여가부 장관 혼자만의 책임은 아니다. 국제적 행사를 지원하고 관리할 책임이 있는 한덕수 국무총리, 자신의 섣부른 발언 등으로 이태원 참사 탄핵 시비에 휘말리면서 잼버리 공동조직위원장으로서의 역할을 하지 못한 이상민 행안부장관, 글로벌 청소년 문화 축제인 잼버리 성공을 위한 책임을 다하지 못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두에게 큰 책임이 있다."

- 윤석열 대통령이 고위공직자 4인을 경질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할 계획인가.
"만약 이들에 대해 납득할 만한 인사조치가 없다면 여타 시민사회단체와 연대해 경질 촉구 운동을 확대하고, 서명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 윤석열 대통령의 사과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야 한다고 보나.
"잼버리에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으면서도, 결과적으로 실패했기에 여러 준비 부족과 운영 미숙을 사전에 챙기지 못했음을 인정해야 한다. 대통령으로서 우리 국민들, 해외 스카우트 대원들과 그들의 부모, 여러 해외국가들의 우려를 산 점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

한편 시민사회에서 이번 잼버리 대회에 책임이 있는 고위공직자들에 대한 경질 요구가 나온 가운데, 용혜인 기본소득당 국회의원도 11일 <오마이뉴스>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행사 파행의 핵심이 윤석열 정부에게 있는 건 분명"하다면서 한덕수 국무총리,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경질을 요구했다(관련 기사: "윤석열 정부, '정신 승리' 할 때 아냐... 한덕수·김현숙·이상민 경질해야"https://omn.kr/256jr).

태그:#새만금잼버리, #윤석열대통령사과, #고위공직자경질, #한국청소년정책연대, #이영일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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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언론정보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교육언론[창]에서도 기사를 씁니다. 제보/취재요청 813arsen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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