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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성장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성장을 지원해 지속가능한 발전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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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위기 극복을 통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 및 성장을 위한 지원"을 강조했다.

<소상공인매거진/인천게릴라뉴스>와 가진 서면 인터뷰에서 김정헌 구청장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정책도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과 소통·협력하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며 "지역경제의 핵심 중추인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대내외적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구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구체적 정책으로는 ▲24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 ▲연 매출 5억 원 초과 가맹점에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사업' 및 '인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상생가맹점)' 대상 월 최대 30만 원 인센티브 지원 ▲'노란우산 가입장려금' 월 2만 원, 최대 12회 지원 ▲소상공인연합회 지원 ▲소상공인 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제시했다.

또한, 원도심 지역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한 '시설현대화 사업' 및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상권활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신도시 지역 골목형 상점가 지원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담배소매점 거리 규정을 종전 50m에서 100m로 확대해 담배소매점 과밀화를 해소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의 부담 경감을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 추진에 동참한 임대인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 등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코로나19 확산 이후 추진해온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지원'도 지속한다,

최근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 ▲수산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 보조금 지원 ▲수산물 안전 캠페인 ▲10월 중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축제) 추진 ▲수산물 안전관리 검사 강화 등을 통해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고 소비를 진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천종합어시장에 대한 시설현대화사업 및 경영현대화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국내 최대 수산물 유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외적으로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내적으로 경영현대화, 영업기법 개선, 정보화 교육 등 상인조직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신임 회장단을 구성한 중구 소상공인연합회와의 협력과 관련해서는 '소통과 협력'을 강조했다.

김 구청장은 "인천 지자체 차원에서는 처음으로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상공인의 건의 사항을 수렴, 중구에 전달하며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 중구지부와의 활발한 소통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과의 인터뷰 일문일답 전문이다.

"지역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정책...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지역상권 활성화 도모"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지역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원도심과 신도시의 지역별 특성 고려한 맞춤형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 및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소상공인연합회와의 소통과 협력으로 상생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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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구의 소상공인 현황과 그들을 위한 중구의 정책은?

"인천 중구 소상공인은 관내 전체 사업자의 87%에 달하는 약 2만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지역 경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이에 민선 8기 중구는 코로나19에 이어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영 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

먼저, 올해 1월부터 24억 원 규모의 특례 보증을 추진 중이다. 지원 한도는 경영자금 2000만 원, 시설개선자금 3000만 원으로, 5년간 3% 이차보전까지 해 자금난 해소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감면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연 매출 5억 원 초과 가맹점에 월 최대 10만 원까지 지원하는 '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인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상생가맹점)'을 대상으로 소비자 캐시백 요율에 따라 월 최대 30만 원 한도 내에서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노란우산 가입장려금'을 월 2만 원, 최대 12회까지 지원하며 소상공인의 생활 안정과 재기 등 사회안전망 확충에 힘쓰고 있다. 이 밖에 소상공인연합회 인천 중구지부 지원, 소상공인 대상 교육·컨설팅 등을 통해 골목 경제 자생력 강화와 관련 정책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중구는 소상공인들과의 긴밀한 소통·협력으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추진할 것이다. 단발성 지원책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관점에서의 정책 추진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겠다."
  
- 담배소매점 거리 기준을 강화한 것에 대한 평가가 좋다. 정책 취지는?

"인천 중구는 담배소매점 간 거리 규정을 강화 정비하는 내용의 '담배소매인 지정기준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올해 5월 8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담배소매업의 무분별한 과다 출점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담배소매점 수를 조정해 청소년이 담배에 쉽게 노출되는 경우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둔 정책이다.

특히 자치법규 정비로 담배소매점 거리를 확대하는 것은 인천 기초지자체 중 서구에 이어 중구가 두 번째 사례다.

주요 개정 사항은 기존 영업소 간 거리 규정을 50m에서 100m로 확대해 담배소매점 과밀화를 해소하는 것이다. 또한 기존 소매인의 재산권 보호와 원활한 양수 양도의 활로를 열어주고자 규칙 시행일로부터 5년간 유예기간을 두고 있다.

구는 이번 자치법규 개정을 계기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 경영환경 개선과 청소년 흡연 예방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

- 중구는 원도심과 신도시가 극명하게 갈리는 대표적 지역이다. 소상공인 정책 역시 차별화가 필요해 보이는데 구체적 계획과 구상은?

"민선 8기 중구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자생력 강화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먼저 원도심 지역은 신포국제시장, 인천종합어시장, 차이나타운 상점가 등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을 중심으로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아울러 오는 2026년까지 진행하는 '상권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한 상권활성화사업 추진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특히, 신도시인 영종국제도시는 오랜 세월에 걸쳐 전통시장·상점가가 형성된 원도심과 달리, 등록된 전통시장·상점가가 없었다. 따라서 각종 정부 정책 지원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중구는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활성화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 7월 15일부로 시행했다. 기존 전통시장·상점가 등록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던 상권을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하는 것이 골자로, 현재 영종국제도시 구읍뱃터 상점가 일원이 지정을 앞두고 있다.

해당 상점가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근거한 각종 지원사업은 물론, 중소벤처기업부나 인천시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또,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해진다. 구는 앞으로도 지역별 상점가, 소상공인들과 소통·협력해 시설·경영 현대화사업은 물론, 지역주민과의 협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후쿠시마 핵오염수 방류, 안전관리 검사 강화로 불안 해소 및 소비 진작 도모"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검사 강화 등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소비를 진작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  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에 대비해 수산물에 대한 안전관리 검사 강화 등 구민들의 불안을 해소해 소비를 진작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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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상공인은 물론, 국민 전체의 우려가 높다. 특히 중구, 인천종합어시장이 있다. 구 차원의 대책은?

"중구는 오염수 방류 이슈로 위축된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8월 3~6일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수산업협동조합 등 관련 단체에 보조금을 지원해 수산물 안전 캠페인과 더불어, 10월 중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축제)를 인천종합어시장에서 개최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아울러 수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올해 상반기 인천종합어시장 등 266개 관내 음식점 및 수산물 취급 업체를 대상으로 수산물 원산지 표시 특별점검 및 교육을 시행했다. 하반기에도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수산물 방사능 안전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밖에 시민 대상 홍보·교육, 수산물 안전관리 검사 결과 안내 등 구민 불안을 해소하고 수산업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힘쓰겠다.

중장기적으로는 인천종합어시장이 국내 최대 수산물 유통시장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경쟁력 강화에 나서겠다. 외적으로는 시설현대화사업을 지원하고, 내적으로 경영현대화, 영업기법 개선, 정보화 교육 등 상인조직 자생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시행할 방침이다.

특히, 현재 시설현대화 차원에서 전기·소방공사, 공중화장실 환경개선 공사를 완료했고, 어시장 출입구 전면 아케이드 설치가 9월 완공을 앞두고 있다. 더불어 총 262억 원 예산을 투입, 지상 3층 총 449면의 주차타워를 2024년 내로 완공해 이용환경을 대폭 개선해 나가겠다."

- 공공요금 인상도 소상공인들에게는 부담이다. 이를 경감하기 위한 대책은?

"코로나19 확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고금리·고물가·고환율 등 대내외적 경제 악재 발생에 이어 최근 공공요금 인상 소식까지 들리며 소상공인들에게 상당한 부담이 되고 있다.

이에 중구는 소상공인들의 고정비용 등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앞서 언급했던 '인천e음 카드결제 수수료 지원사업'이나 '인천e음 혜택플러스 가맹점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그 노력 중 하나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임대료 인하 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임대인을 발굴, 인증서 수여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의 '착한 임대인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 이후 추진해온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지원'을 올해도 추진하는 등 지역경제 안정과 소상공인 경영 부담완화를 위한 각종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 최근 중구 소상공인연합회가 새롭게 출발했다. 협력 방안은?

"소상공인연합회는 법률에 근거한 유일한 소상공인 법정단체다. 이에 중구는 소상공인연합회 인천 중구지부를 지원하며, 최근 새로 출범한 제4기 회장·임원진과 긴밀히 소통하고 있다. 특히 인천 지자체 차원에서 소상공인연합회를 지원한 것은 중구가 처음이다.

현재 소상공인연합회 인천 중구지부는 소상공인의 건의 사항을 수렴, 중구에 전달하며 함께 상생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지역 소상공인과 중구를 연결하는 정책 소통 창구의 기능을 하는 셈이다.

또한 경영 컨설팅 및 세무 교육 등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며 지역 경제의 최일선에서 골목상권 활성화를 주도하고 있다.

중구는 이에 발맞춰 소상공인의 고충에 귀를 기울이고자 소상공인연합회 중구지부와의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며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소상공인연합회 중구지부와의 활발한 소통으로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정책을 발굴하고, 판로 개척 등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끝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내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한 말씀 하신다면?

"16만 구민을 대표하는 중구청장으로서 지금도 끝이 보이지 않는 어려운 시기를 묵묵히 견디며 극복하고 있는 소상공인 여러분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민관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 방안을 찾아야 한다.

민선8기 중구는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비롯해 소상공인들의 재정난을 완화할 특례 보증 등 각종 금융 지원책과 더불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르네상스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역의 자족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

무엇보다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경제적 약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함께 필요하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들의 재기를 돕고 생활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 정책도 함께 추진할 것이다.

중구는 민선8기 1주년을 전환점 삼아 더 큰 변화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에 주력할 것이다. 지역경제의 주춧돌인 소상공인들과 소통·협력하며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정책을 발굴하는 데 힘쓰겠다.

앞으로도 지역경제의 핵심 중추인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지위 향상과 성장을 지원하고, 대내외적 경제 여건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중구가 앞장서겠다. 나아가 뉴노멀(New Normal. 사회적으로 새로운 기준이나 표준이 보편화되는 현상을 뜻하는 신조어) 시대를 주도할 활력 넘치는 경제도시 중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소상공인 여러분께서도 중구의 정책에 적극적으로 호응하고 동참해주시길 당부드린다.

소상공인 여러분을 비롯한 중구민 모두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한다. 감사합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소상공인매거진'(www.menews.kr)과 '인천게릴라뉴스'(www.ingnews.kr)에도 실립니다.


태그:#김정헌, #인천시 중구청장, #인천시 중구, #김정헌 중구청장,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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