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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석탐 (보수중)
 오대산 월정사 팔각구층석탐 (보수중)
ⓒ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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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28일 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의 주민지원사업 일환으로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문화유적 탐방 프로그램이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유산 보존·활용에 관해 선진지를 답사하고 남한산성을 가꾸는 데 힘쓰기 위해 기획됐다. 지난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활동한 단체인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가 그 시행 대상 단체로 선정됐다.

답사지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와 수려한 자연환경이 있고 유명 역사 인물을 배출해낸 평창군과 강릉시로 선정됐다. 지킴이들은 먼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의 울창한 수림과 국보 팔각구층석탑, 석조보살좌상이 있는 월정사를 방문했다. 월정사의 각 전각 이름을 통해 해당 사찰이 담고 있는 뜻을 이해하고 전나무숲 길을 맨발로 밟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오감으로 만끽했다.  
 
강릉 정동진시간박물관 최승운 관장의 해설을 듣고 있는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강릉 정동진시간박물관 최승운 관장의 해설을 듣고 있는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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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의 정동진시간박물관(최승운 관장), 커피박물관(최금정 관장) 등 각 박물관 대표들과 담화하며 해당 지역을 명소화하기 위한 여러 시도와 노력을 엿 볼 수 있었다.    
강릉 커피박물관 최금정 관장
 강릉 커피박물관 최금정 관장
ⓒ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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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선교장에서는 300년 전통의 역사를 가진 조선시대 가옥을 둘러보며 사대부의 품위를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곳에서 출판인이자 파주 출판도시 명예 이사장 이기웅 대표를 만나 선교장의 정신과 생각하는 삶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전 일정 남한산성 만해기념관 관장 전보삼 대표의 동행으로 역사·문화해설이 더해졌다.
 
강릉 선교장에서 지킴이들이 해설을 들으며 탐방을 하고 있다.
 강릉 선교장에서 지킴이들이 해설을 들으며 탐방을 하고 있다.
ⓒ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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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는 남한산성 일원에 있는 문화유산들을 정화하고 보존하는데 힘쓰는 자원봉사 단체다. 지난 2018년 광주문화원에서 6개월간의 교육과정을 통해 양성됐고, 이후 한 달에 한 번씩 정화, 교육, 탐방, 홍보 등, 자체적으로 꾸준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회원들은 다양한 지역 출신으로 구성되어있으며 실 활동을 전제로 활발한 참여를 이끌어오고 있다.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는 문화재지킴이 위촉교육과 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이수하면 누구든지 함께 지킴이 활동을 할 수 있다. 해당 지킴이들의 주 활동지인 남한산성은 경기도 광주시 남한산성면 산성리에 소재하고 있으며, 국가사적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지정돼 있다.
 
남한산성 지수당 정화활동을 마친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남한산성 지수당 정화활동을 마친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 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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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에는 남한행궁, 수어장대, 연무관, 숭렬전 등의 보물과 많은 문화유산이 자리잡고 있으며 하늘과 숲을 가로지르는 이름다운 성곽길이 있다. 조선시대 대표 관방 시설이자 유사시 임시수도의 역할을 맡은 보장처였으며, 나당전쟁, 여몽전쟁, 그리고 병자호란과 항일운동의 역사적 배경이 담겨있는 소중한 문화유산이자 호국의 성지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경기데일리에도 실렸습니다.


태그:#남한산성문화유산지킴이, #항일운동,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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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관광해설사, 거리아티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분야 시민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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