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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
 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
ⓒ 창원민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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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지기를 문화 예술로 표현하는 축제가 창원에서 열린다.

창원민족예술단체총연합(민예총)이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제3회 창원노동문화축제가 '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오는 9일 오후 용호동 경남도민의집 앞 잔디공원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무대공연과 이야기마당, 전시, 문화예술 체험을 비롯해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된다.

오후 7시부터 진행되는 안녕콘서트에서는 가수 하림이 '그 쇳물 쓰지마라'라는 주제로 노래와 이야기를 펼친다.

창원민예총은 노동문화축제를 위해 창작노래극 <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를 제작했다. 이 단체는 "지역의 산재 사고와 노동환경에 대해 20여명의 예술인들이 노래와 연기, 무용으로 표현한다"라고 소개했다.

축하공연으로는 인디밴드 브로콜리너마저의 리더인 윤덕원과 한국민예총 이사장이자 청년춤꾼인 김평수가 나설 예정이며 콘서트 진행은 경남교통방송 김혜란 DJ가 맡았다.

앞서 행사장에서는 지역에서 노동을 주제로 책을 낸 3명의 작가와 이야기마당을 진행한다. <쇳물일지>의 천현우 작가, <미르의 공장일지>의 김경민 작가, <나, 조선소 노동자>를 펴낸 마창거제산재추방운동연합 이은주 활동가가 참여하고, 김유철 시인이 진행한다.

또 다양한 체험 행사도 열린다.

김산 창원민예총 대표는 "오늘도 일터로 나가는 노동자들이 무사히, 안전하게 집으로 돌아오기를 바라며 건내는 인사로 '안녕히_다녀오겠습니다'라는 구호를 정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드린다"라고 했다.

이번 축제에는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창원시문화도시지원센터, 창원청년비전센터, 경남청년유니온이 협력단체로 참여한다.

태그:#노동자, #창원노동문화축제, #창원민예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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