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표 창원시장, 폴란드 대통령 등 만나 '방산외교'

국제방위산업전 참가 ... 한화에어로-현대로템과 상생협력 업무협약 체결

23.09.06 17:07l최종 업데이트 23.09.06 17:07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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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폴란드 국제방위산업전(MSPO 2023) 참석.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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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5일 폴란드 키엘체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방위산업전(MSPO 2023)에 참석해 지역 방산기업 관계자들을 격려하면서 '방산외교'를 펼쳤다. 홍 시장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나기도 했다.

이 국제방위산업전은 폴란드 최대 규모 국제방위산업전으로, 프랑스, 영국에 이어 유럽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이다. 폴란드 국방부와 국영 방산그룹(PGZ)이 공식 후원하고 있다.

창원시에 따르면, 공식 초청을 받은 홍남표 시장은 '엑스포 갈라 오프닝 세러머니'와 폴란드 국방부 주관 오찬 등 공식행사에 참석하였다.

창원시는 "홍 시장이 폴란드 국방부와 기업체 관계자를 만나 세계 방산시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K-방산 핵심도시인 창원의 위상을 홍보하며 전방위 네트워크 구축과 관내 방산기업의 세계진출을 위한 방산외교에 힘썼다"라고 전했다.

이날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방산 관계자들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등의 부스가 있는 한국관을 방문했다.

창원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을 만난 홍 시장은 같이 호마르-K 등 방산무기를 관람하고, 이어서 두다 대통령과 함께 현대로템 관계자로부터 창원의 대표 무기인 K2 전차를 비롯한 현대로템의 K-방산 브리핑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또 이날 홍남표 시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부스를 방문하여 손재일 대표이사와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체계기업과 협력기업의 수출확대와 해외 동반진출 활성화 내용이 담겨있다.

또 홍 시장은 전시장에 있는 현대로템 부스를 방문해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와 '창원시와 현대로템 간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K-방산의 수출경쟁력은 체계기업과 협력업체의 유기적인 협업이 밑바탕이 됐을 때 지속가능한 것이다"라며, "K-방산이 세계 시장에 우뚝 서는 그날까지, 창원시는 방산 체계기업과 중·소 협력업체의 수출 확대와 동반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전시회에 참가한 지역 방산 중소기업인 아이스펙, 수옵틱스, 퍼스텍 관계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홍 시장은 "세계 방산시장에서 창원 방산 중소기업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하며, 창원시는 K-방산 열풍이 지속될 수 있도록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수출판로 확대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