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 병상 단식중인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중랑구 녹색병원을 찾은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화하고 있다.
ⓒ 국회사진취재단

관련사진보기

 
단식으로 건강이 나빠져 병원에 입원 중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오전 10시 열리는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다. 민주당은 전직 국회의장과 국회의원 161명과 당원 등 약 90만 명이 참여한 탄원서도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25일 국회 소통관에서 "이재명 대표는 26일 열리는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당일 오전 9시 45분경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변호인과 함께 출석한다"라며 "이번 출석과 관련한 이 대표의 별도 입장문은 없다"고 발표했다. 그는 동료 의원들의 동행 여부를 묻는 취재진에게 "전체적으로 어떻게 간다는 게 논의된 바는 없다"며 "개인적 판단으로 가시는 분들이 계실 듯하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 대표의 구속을 막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이날 민주당은 서울중앙지법 민원실에 '검찰의 부당한 영장 청구를 법치와 민주주의의 최후 보루인 사법부가 막아달라'는 취지로 탄원서도 제출했다. 약 4일간 진행된 이 대표 탄원 운동에는 정세균, 문희상, 임채정, 김원기 전 국회의장과 민주당 국회의원 161명, 당직자 175명, 보좌진 428명,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지지자와 당원 등 89만 4117명이 참여했다.

민주당은 탄원서에서 "이재명 대표는 검찰 소환과 재판에 성실히 응하면서도 결코 당무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며 "우리 민주당의 정상적이고 원활한 정당 활동을 위해 대표의 업무 지휘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호소했다. 또 "현재 민주당에는 민생 현안 등 이 대표의 지휘 아래 긴급하게 처리해야 할 안건들이 산적해있다"며 "국민들이 입게 될 피해를 고려해서라도 제1야당 대표가 구속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태그:#이재명, #검찰, #구속영장, #법원
댓글3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정치부. sost38@ohmynews.com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