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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 씨의 모교 목원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추모제가 개최됐다. 사진은 추모제가 끝난 후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는 장면.
 지난 23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 씨의 모교 목원대학교 학생회관 앞에서 추모제가 개최됐다. 사진은 추모제가 끝난 후 시민분향소에서 헌화하는 장면.
ⓒ 임재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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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이태원참사 1년을 맞아 대전지역단체와 유가족들이 시민분향소를 마련하고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촉구하는 공동행동에 나선다.

'10.29 이태원 참사 대전대책회의'와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대전충청지부'는 오는 28일 오후 2시부터 대전 중구 은행동 으능정이 거리에 시민분향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 추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이태원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법 제정 촉구 서명운동을 함께 전개하고, 보라리본 나누기, 추모 포스트잇 붙이기, 추모의 별 만들기, 디폼 블럭 리본 만들기 등의 부스를 운영, 시민들이 추모행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대책위는 27일 이 같은 계획을 알리는 보도자료를 통해 "10월 29일은 2022년 10월 29일 참사가 발생한지 1년이 되는 날"이라며 "10.29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는 지난 1년 간 희생자 추모와 명예회복,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을 위해 대전지역에서 꾸준히 활동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10.29 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는 결성 이후, 희생자 분향소 설치, 추모 문화제, 유가족 간담회, 진상규명을 위한 점심 캠페인을 이어가고 있다"며 "그러나 참사 이후 1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제대로 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은 멀기만 하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시민의 힘으로 달성한 특별법 국민청원과 국회의원 183명의 공동발의로 국회에서 특별법이 발의되어있지만 아직도 정부여당은 협력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하고 "이에 우리는 28일 오후 시민참여 공동행동을 통해 희생자들의 추모하고, 특별법 제정을 위한 대전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대책회의는 지난 23일 '10.29이태원 참사 1주기 대전지역 추모주간' 선포하고 다양한 추모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23일에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인 고 박가영 씨의 모교인 목원대학교 학생회관 앞에 대전시민 추모 분향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함께 추모제를 개최하기도 했다.
 
10.29이태원참사 1주년 대전시민분향소 운영 및 추모행동 안내 웹자보.
 10.29이태원참사 1주년 대전시민분향소 운영 및 추모행동 안내 웹자보.
ⓒ 대전대책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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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태원참사1년, #이태원참사, #대전대책회의, #시민분향소, #으능정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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