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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5대 김헌주 원장이 28일 오전 개최된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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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은 28일 "온 국민의 평생 건강을 책임지는 건강증진 전문기관이라는 우리 원의 비전을 실현하여 한국건강증진개발원(KHEPI)이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기관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다.

김 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광진구에 있는 KHEPI 원내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5대 원장 취임식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건강증진'을 명칭으로 사용하는 유일한 중앙정부 산하기관으로써, 보건복지부와 함께 국가 전체의 건강증진 활동을 조타하고 지원하는 중요한 기관의 원장으로 이 자리에 서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취임사를 전했다. 

신임 원장의 임기는 전날인 27일부터 오는 2026년 11월 26일까지 3년이다. 김 원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임기 내 중점 과제로 ▲공적 영역 중심의 KHEPI 역할 정립 ▲건강증진 서비스 실태 파악 및 정비 ▲타 정책과의 연계 강화 ▲건강증진 정책 및 사업에 대한 홍보와 소통 등을 제시했다. 

또한 그는 "임직원뿐만 아니라 이해관계자, 지역 보건의료기관 현장 관계자 등의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경청하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기관이 나아갈 길을 찾겠다"면서 임직원의 동참을 당부했다.

한편, KHEPI는 신임 원장에 대해 "탁월한 조직관리 능력과 보건의료분야의 풍부한 공직 경험을 바탕으로 KHEPI의 경영혁신과 더불어 국민건강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 신임 원장은 주요 경력으로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 사회서비스정책관을 맡은 이후 인구정책실 인구아동정책관, 인구정책실 노인정책관, 복지부 대변인, 보건의료정책실 보건의료정책관, 건강보험정책국장, 질병관리청 차장, 복지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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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왼쪽)이 27일 보건복지부에서 김헌주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제5대 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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