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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7회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 이모저모. 사진 이완섭 서산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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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제7회 충남 서산 해미읍성 전국 연날리기 대회가 해미읍성에서 개최됐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가 주관한 이날 대회에는 주말을 맞아 해미읍성을 찾은 많은 관광객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식전 공연과 참가자들의 연 퍼레이드로 시작된 행사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지역 내빈, 한국 연 연맹을 비롯한 전국 연 동호회 단체와 전문 연사들이 참석했다.

대회는 창작 연날리기 일반부와 연 높이 날리기 어린이, 외국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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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부대행사로 연 만들기, 연날리기 체험 및 우드아트, 원석 팔찌 만들기 등이 진행돼 참석자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했다. 

이만호 (사)해미읍성역사보존회 회장은 "이번 연날리기 대회를 통하여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며 우리의 우수한 전통 민속놀이를 레포츠 문화로 발전시켜 나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상서로운 도시 '해뜨는 서산'을 방문해 주신 연날리기 동호인과 관광객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다가오는 갑진년 새해에는 연처럼 나래를 펴고 청룡처럼 높이 비상하는 한 해 되길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연날리기는 한국의 민속놀이로 정월 초하루부터 대보름까지 주로 날린다. 액을 쫓는 주술적인 의미로 대보름에는 연에 '액(厄)', '송액(送厄)', '송액영복(送厄迎福)'등의 글을 써서 연실을 끊어 멀리 날려 보내는 것으로 그 해의 온갖 액운과 재앙을 연에 실어서 날려 보내고 복을 맞아들인다는 뜻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