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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 국장이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 국장이 6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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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추진해온 서천군 장항읍 국가 습지 복원 계획에 탄력이 붙었다. 장항 국가 습지는 옛 장항제련소 부지를 생태습지로 복원하는 사업이다.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은 6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언론 브리핑을 통해 "장항 국가 습지 복원사업'이 기획재정부(제6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예타)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장항국가습지는 옛 장항 제련소 부지인 장항읍 장암·송림·화천리 일원 60만m² 규모로 조성된다. 옛 장항제련소 주변에는 28만 5000m² 규모의 습지, 생태숲을 포함한 22만 9000m² 규모의 녹지, 습지 전망시설과 탐방로 등이 조성된다.

충남도는 오는 2025년부터 공사를 진행해 2029년까지 관련 복원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앞서 충남도와 서천군은 지난 2019부터 환경보전을 위한 정화가 완료된 매입 부지에 대한 토지이용계획을 수립했다.

옛 장항 제련소는 일본 조선총독부가 1936년 건설해 1945년까지 운영한 시설이다. 1947년부터 1971년까지는 국가 직영으로 운영됐다. 1971년 민간에 매각됐다가 1989년 폐쇄됐다. 폐쇄 이후 비소와 같은 환경오염 물질이 확인돼 최근까지 정화작업을 진행했다.

안재수 충남도 기후환경국장 "이번 복원 사업은 자연생태를 복원하는 의미가 크다"며 "서천군과 함께 습지 기능을 강화하고 관광기능을 보완하는 등 사업의 완성도를 높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그:#장항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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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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