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서울 송파을)이 2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건물에서 괴한에게 습격 당하는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배 의원실이 공개했다.
ⓒ 배현진의원실

관련사진보기

 

[기사대체 : 25일 오후 8시 55분]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25일 오후 서울 모처에서 습격을 당해 순천향대 병원으로 이송됐다.

배 의원은 이날 오후 신원불상의 남성에 의해 둔기로 머리를 수차례 가격 당했다. 피의자는 현행범으로 검거됐다. 사건 직후 배 의원 측은 <오마이뉴스>에 "출혈이 많이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병원 이송 당시 의식이 있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2일 부산 현장 방문 중 흉기 습격을 당한 지 23일 만에 발생한 제2의 정치테러 사건으로 보인다. 배현진 의원실에 따르면 피의자는 배 의원에게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이죠"라고 두 차례 물어서 신원을 확인한 후 폭행을 가했다.

경찰은 현재 피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다만 경찰은 "피의자가 미성년자임을 감안, 관련 규정에 따라 수사사항, 신상정보 등은 확인해드릴 수 없다"고 밝혔다. 피의자는 경찰에 본인 나이를 15세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 의원은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마치고 안정을 취하는 중이다. 주치의인 박석규 순천향대 신경외과 교수는 브리핑을 통해 "(배 의원은) 응급실에 도착했을 때 의식은 명료했다"며 "출혈은 심각하지 않아 두피 열상에 대해 스테이플러로 1차 봉합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주변 출혈이나 골절 소견은 없지만 입원 조치를 취한 상황이고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면서 "시간이 지나면 추가적인 검사를 해서 미세출혈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경과는 지켜봐야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사진은 2022년 7월 29일 모습.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 사진은 2022년 7월 29일 모습.
ⓒ 공동취재사진

관련사진보기

 
 

태그:#배현진, #피습, #정치테러
댓글66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