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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11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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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강남구을 공천을 두고 '윤심(윤석열 대통령 의중)'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과 맞섰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서대문구을에 우선추천했다. 용인시갑에 공천된다는 설이 돌았던 이 전 비서관이 "공식 요청 받은 바 없다"고 부인한 것과 맞물려 결국 양지엔 '윤심 공천'이 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수추천 3명(세종 1·경기 2), 우선추천 4명(서울 2·경기 2), 경선 지역구 13개(대구 2·인천 1·대전 2·경기 3·강원 2·충북 2·경남 1)를 발표했다.

국민의힘은 특히 '바이든-날리면' 논란으로 책임론에 직면했던 박진 전 외교부 장관을 재배치했다. 박 전 장관은 강남구을 지역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국민의힘의 험지로 불리는 서대문구을에 우선공천(전략공천)한 것이다.

하지만 강남구을에 함께 공천을 신청했던 이원모 전 대통령실 인사비서관의 공천 결과는 발표하지 않았다. 보류 상태로 둔 것인데, 공교롭게도 이 전 비서관이 이날 페이스북에서 용인시갑 지역구로 재배치된다는 세간의 평가에 "현재까지 공식적인 요청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의 양지로 평가받는 강남구을 지역구에 윤 대통령의 측근을 공천할 가능성이 커진 셈이다.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 전 비서관의 공천과 관련해 "아직 검토중"이라며 "여기서 얘기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단수추천 후보자, 우선추천 후보자, 경선 지역구 결과는 아래와 같다.

단수추천 후보자
경기 ▲세종시갑(류제화) ▲고양시정(김현아) ▲화성시갑(홍형선) 

우선추천 후보자
서울 ▲강북구을(박진웅) ▲서대문구을(박진) 
경기 ▲오산시(김효은) ▲파주시갑(박용호) 

경선 지역구
대구 동구을
강대식 vs 서호영 vs 우성진 vs 이재만 vs 조명희
대구 수성구을 김대식 vs 이인선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갑 노용호 vs 김혜란
강원 춘천철원화천양구을 한기호 vs 이민찬 vs 허인구
인천 남동구갑 손범규 vs 전성식 vs 정승환
대전 서구갑 김경석 vs 조성호 vs 조수연
대전 서구을 양홍규 vs 이택구 
경기 수원시무 김원재 vs 박재순 
경기 남양주시갑 심장수 vs 유낙준 vs 이인희 
경기 양주시 박종성 vs 안기영
충북 청주시흥덕구 김동원 vs 김학도 vs 송태영 vs 이욱희
충북 청주시청원구 김수민 vs 서승우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박상웅 vs 박일호

태그:#이원모, #박진, #22대총선, #공천, #국민의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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