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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대구의 4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주호영, 김상훈, 김승수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공천권을 받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대구의 4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주호영, 김상훈, 김승수 의원과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공천권을 받게 됐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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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대구경북 11개 선거구에 대한 경선 결과 현역 의원 대부분이 승리를 거두면서 정치신인의 설 자리가 없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발표한 경선 결과 대구에서는 5개 선거구 중 달서병 선거구에서 현역인 김용판 의원이 권영진 전 대구시장에게 유일하게 패배했다.

김 의원은 발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를 통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음에도 저의 부족으로 경선에서 패배했다"며 "이제껏 함께 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권영진 후보의 공천을 축하한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동일지역구 3선 이상으로 감점을 받았던 5선의 주호영 의원(수성구갑)은 고등학교 후배인 정상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상임위원을 누르고 본선행을 확정지었고 김상훈(서구) 의원도 이종화 전 대구시 경제부시장과 성은경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누르고 후보로 확정됐다.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끼리 경쟁을 벌여 관심을 모았던 북구을 선거구에서는 현역인 김승수 의원이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과 황시혁 국민의힘 중앙청년위원회 부위원장을 누르고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임병헌 의원과 도태우 자유변호사협회 회장, 노승권 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장 등 3명이 경선을 치룬 대구 중남구 선거구에서는 모두 과반을 얻지 못해 임 의원과 도 예비후보가 2차 결선을 치르게 됐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경북 5곳에 대해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공천권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선에서 승리한  김정재(포항북),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8일 경북 5곳에 대해 경선 결과를 발표한 결과 현역 의원이 모두 공천권을 확보했다. 사진은 경선에서 승리한 김정재(포항북), 김석기(경주), 송언석(김천), 구자근(구미갑), 임이자(상주문경) 의원.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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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에서도 결선을 치르는 포항 남·울릉 선거구를 제외한 5곳에서 모두 현역 의원이 공천장을 거머쥐면서 현역 의원의 물갈이는 역대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포항 북구에서는 3선에 도전하는 김정재 의원이 윤종진 전 국가보훈부 차관을 누르고 본선에 올랐고 경주에서는 김석기 의원이 이승환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행정학과 특임교수에 승리했다.

김천에서는 송언석 의원이 김오진 전 국토교통부 제1차관을 눌렀고 구미시갑에서는 구자근 의원이, 상주·문경 선거구에서는 임이자 의원이 본선에 진출했다.

포항 남·울릉 선거구에서는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전 대통령실 춘추관장, 최용규 전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가 3파전을 벌였으나 세 후보 모두 과반수를 획득하지 못해 김병욱 의원과 이상휘 예비후보가 최종 결선을 치른다.

태그:#국민의힘경선, #대구, #경북, #현역의원, #권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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