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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가 적힌 판를 보고 있다.
 3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가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가 적힌 판를 보고 있다.
ⓒ 울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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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경제동맹이 지방시대와 초광역권 경제를 선도하는 역할을 하겠다. 이를 통해 지방 권한을 확대하여 진정한 지방시대를 열겠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3월 11일 오후 4시 울산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2회 부울경정책협의회'에서 "이번 정책협의회는 경제동맹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은 지난해 3월 29일 "울산·부산·경남의 실질적 협력 성과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한다"며 출범했다. 이후 초광역권발전계획 수립 등 부울경의 상생발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추진하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김두겸 울산시장을 비롯하여 박형준 부산시장, 박완수 경남지사, 부울경 실·국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부울경초광역경제동맹' 출범 2년차를 맞아 열린 협의회는 '2024년 초광역권발전시행계획 및 업무계획 보고-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주요 협력사업 안건 심의-부울경 시도지사의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공동발표-퍼포먼스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시도지사들은 협의회에서 지방시대를 선도하는 동북아 8대 광역경제권 육성을 목표로 부울경 모두에게 상승 효과를 줄 수 있는 핵심프로젝트 3대 분야 14개 협력사업을 선정했다.

부울경 핵심 프로젝트 3대 분야는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초광역 기반(인프라) 구축, 인재육성 및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공동 추진이다. 3개 시도는 "분야별 세부 핵심사업에 대하여 3개 시도가 적극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3대 분야 중 첫 번째는 부울경 100년 미래를 선도할 '미래 신성장 산업 육성' 분야로 자동차, 선박, 항공의 미래 친환경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 공동육성을 통해 부울경 전반의 산업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연구 개발(R&D)부터 신기술 개발‧인증, 부품 생산 및 완제품 제작까지 미래 이동 수단(모빌리티) 산업의 전 주기별 협력 모델을 완성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어 둘째는, 생활권 확장에 대응한 '초광역 기반(인프라) 구축' 분야다. 부울경 1시간 생활권 형성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광역철도망의 단계적인 확충으로 부울경 주요 거점지역 간 통행시간 단축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셋째는, '부울경 인재육성 및 관광 온라인 체제 기반(플랫폼)' 분야로 부울경 전략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유출 방지, 유입을 위한 부울경 인재양성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과 연계하여 동남권 관광벨트 조성 공동대응 체계구축 등 관광분야 공동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그:#부울경경제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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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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