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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진 성남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 신 시장 페이스북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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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많으면 좋다고만 단순히 생각하는 사람들, 사태 초기에 의사만 비난하면 될 줄 알았던 편향적 언론들, 자신감 갖고 밀어붙였던 정부, 이틈에 학교이익 위해 영합했던 의대 학장이 아닌 대학 총장들, 이들이 환자와 가족들이 고통당하는 작금의 의료대란의 공동 책임자다."

대한의사협회(의협)는 "전공의들의 복귀를 위해 윤석열 대통령이 이들과 직접 만나 '결자해지'로써 상황을 타개해 달라"고 촉구하고 있는 가운데 의사출신 단체장인 신상진 성남시장이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신 시장은 "정부와 의료계가 진지한 대화를 해야 한다"며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전해왔다. (관련기사: 의사 출신 신상진 시장 "전공의, 여론 좌지우지하는 집단 아냐")
 

신 시장은 2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의대정원 증원을 요청했었던 대학 총장들이 한덕수총리 에게 증원규모를 축소해 달라고 했다"며 ""늘렸다 줄였다" 총장이란 사람들이 국가의 중요한 정책을 놓고 하는 모습이라니 한심하기 그지없다"고 날 선 지적을 이어갔다.

이어 "정책대상인 의료현장에 무지하고 불성실한 자세로 임함으로서 사태의 종결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국가 원로자문회의를 열고, 여당의견 수렴을 하고, 각계의견수렴 기회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윤대통령은 한발 뒤로 물러서서 난국 수습하는 능력을 가진 국가 지도자의 면모를 보일 기회를 놓치지 말기를 (바란다)"고 적었다.

지난 27일 의협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입장문을 통해 "현 의료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병원을 떠나 있는 전공의들이 조속히 소속 병원으로 복귀할 수 있는 방안을 정부가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사 한명이라도 다치면 총파업... 법 위에 서겠다는 것"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행정부의 최고 통수권자이신 윤석열 대통령께서 직접 이해 당사자인 전공의들과 만나 현 상황의 타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문제 해결의 실마리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의협은 비대위와 전의교협 등이 제시한 '2천명 증원 철회 후 원점 재논의'라는 대화 전제조건에는 달라지는 것이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상태다.

의협은 선출된 임현택 차기 회장 당선인과 비대위 운영 상황에 대해 논의하고, 오는 31일 전국 16개 시도 회장단 회의와 비대위 차원 회의를 열고 향후 운영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의협 차기 회장에 당선된 임현택 회장이 "면허정지나 민·형사 소송 등 전공의·의대생, 병원을 나올 준비를 하는 교수 중 한 명이라도 다치는 시점에 총파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하자 정부가 전공의 등 의사에 대한 면허정지나 소송 등 법적 처분이 현실화할 경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차기 당선자의 주장에 "법 위에 서겠다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태그:#신상진, #성남시, #의료대란,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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