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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에 도전하는 안양 만안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재선에 도전하는 안양 만안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 강득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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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첫날, 총선 후보들의 가장 중요한 선거 일정은 무엇이고, 마음가짐은 어떨까? 경기도에 있는 3개 정당(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개혁신당) 후보 한 명씩을 전화 인터뷰했다. 

강득구 민주당 후보 "윤 정권, 독재하면서 시민들 삶마저 팍팍하게 해"

안양 만안구에서 재선에 도전한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28일 오전 <오마이뉴스>와 한 통화에서 "민주주의와 시민 삶을 퇴행시키는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의 의미가 중요한 선거라, 최전선에 있는 전사로서의 역할을 다해야겠다는 절박한 마음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전했다.

강 후보 첫 일정은 안양 남부시장 방문이다. 그는 "독재를 하려면 민생이라도 챙겨야 하는데, 이번 정권은 독재를 하면서 시민들 삶마저 팍팍하게 만든다는 상인들 말을 들으면서 각오를 다졌다"라고 강조했다. 

강 후보 핵심 공약은 '동안구에 있는 안양시청 만안구 이전, 박달 스마트 밸리 조속 추진' 등을 통해 동안구와 만안구의 균형 발전을 이루는 것이다.

김윤식 국민의힘 후보 "시흥을, 선수 교체 시민 바람 있어"
 
시흥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그의 부인.
 시흥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윤식 전 시흥시장과 그의 부인.
ⓒ 김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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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선에 도전하는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도전장을 던진 김윤식 시흥을 국민의힘 후보는 "정권 심판 분위기를 뛰어넘어 기필코 당선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선거에 임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5선 의원에 대한 피로감이 높고, 선수 교체에 대한 시민들 바람이 있다"며 "그 바람에 호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라는 각오를 전했다.

김 후보는 민주당 출신 시흥 3선 시장이다. 지난 21대 총선에 이어 이번 선거에서 컷오프 당하자 이에 항의하며 국민의힘으로 옮겨 출마했다. 시화국가산업단지를 혁신하고 정왕동을 스마트 시티로 재개발해 좋은 일자리가 넘치는 시흥을 만든다는 게 핵심 공약이다.

선거 첫날 주요 일정은 노인회 시흥시 지부 방문이다. 이어 시화국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노동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이원욱 개혁신당 후보 "거대 정당 혐오 정치 비판 민심 흐름 느껴져"
 
4선에 도전한 이원욱 개혁신당 화성정 후보
 4선에 도전한 이원욱 개혁신당 화성정 후보
ⓒ 이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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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개혁신당으로 당적을 옮겨 4선에 도전한 이원욱 후보(화성정) 첫 일정은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방문이었다.

이 후보는 "28일 0시에 퇴근하는 노동자들을 만나며 화성을 규제프리존 특구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거대 정당의 혐오 정치에 대한 비판적인 민심의 흐름이 존재한다고 느껴지고, 따라서 제3지대 정당을 선택할 가능성도 있다"며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마음으로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 후보 핵심 공약은 GTX-C 서동탄역 차고지 출발역 신설 등으로 교통 문제를 해결하고, 시립미술관을 건립해 화성을 문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고교 평준화를 이루고 특목고를 유치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공약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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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총선, #강득구, #김윤식, #이원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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