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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서울 강남구 수서역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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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평가가 29일 발표된 한국갤럽 3월 4주차 조사에서 34%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변화 없는 결과다. 한국갤럽 3월 1주차 조사(39%) 이후 이어졌던 하락세가 멈춘 것.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도 전주 대비 변화 없는 58%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갤럽이 지난 26~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총 통화 6508명, 응답률 15.4%)에게 무선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윤 대통령 국정수행 긍·부정평가 여부 등을 물은 결과다(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1%p).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12%p▲, 31%→43%, 부정평가 47%)과 대구·경북(5%p▲, 44%→49%, 부정평가 39%)의 국정 지지율 상승이 돋보였다. 부정평가도 대전·세종·충청에서 전주 대비 11%p 하락, 대구·경북에서 전주 대비 13%p 하락한 결과였다. 그 외 서울(1%p▲, 38%→39%, 부정평가 54%)을 제외한 인천·경기(4%p▼, 33%→29%, 부정평가 62%), 광주·전라(6%p▼, 16%→10%, 부정평가 86%), 부산·울산·경남(2%p▼, 36%→34%, 부정평가 59%) 등 다른 지역의 국정 지지율은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로 봤을 땐 50대(3%p▲, 27%→30%, 부정평가 67%)를 제외한 다른 연령대의 국정 지지율이 전주 대비 변화 없거나 소폭 하락했다. 18·19세 포함 20대(-, 23%→23%, 부정평가 55%)와 60대(-, 46%→46%, 부정평가 49%)는 전주 대비 변화가 없었다. 70대 이상(5%p▼, 70%→65%, 부정평가 27%)의 국정 지지율 낙폭이 가장 컸다. 30대(3%p▼, 24%→21%, 부정평가 67%)와 40대(1%p▼, 22%→21%, 부정평가 76%)에서는 1~3%p 가량 하락했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이념성향별 보수층의 변화는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 지지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변화 없는 79%, 부정평가는 2%p 내린 13%로 나타났다. 보수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오른 65%, 부정평가는 4%p 내린 27%였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1%p 하락한 19%, 부정평가는 7%p 내린 57%로 집계됐다. 이념성향별 중도층의 긍정평가는 전주 대비 3%p 내린 23%, 부정평가는 2%p 오른 68%였다.
 
긍정평가 사유 1위 '의대 정원 확대' 응답 비중 감소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경제/민생/물가'(23%)였다. 이는 국정수행 부정평가자들에게 자유응답으로 그 이유를 물은 결과에서 가장 압도적 비중을 차지했다. 그 뒤는 '독단적/일방적'(9%), '의대 정원 확대'(8%), '소통 미흡'(7%),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무능함' '인사(人事)'(이상 4%) 등이었다.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의 가장 큰 이유는 '의대 정원 확대'(22%)였지만 전주 조사와 비교하면 그 응답비중이 5%p가량 빠졌다. 그다음으로 꼽힌 긍정평가 사유는 '외교'(8%), '결단력/추진력/뚝심' '전반적으로 잘한다'(이상 7%), '경제/민생'(5%), '국방/안보', '서민 정책/복지'(이상 4%) 순이었다.

한편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및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태그:#윤석열대통령, #한국갤럽, #국정지지율, #대파한단논란,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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