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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벤치의 박지성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6만여 팬들은 열광했다. 경기 전 퍼거슨감독과 함께 우승트로피 행사를 갖는 박지성

경기에 뛰지는 않았지만, 벤치의 박지성이 전광판에 나올 때마다 6만여 팬들은 열광했다. 경기 전 퍼거슨감독과 함께 우승트로피 행사를 갖는 박지성

ⓒ이준열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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