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은평에 뼈를 묻겠다"

서울 은평을 7.28 재선거에 출마한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가 투표일을 하루 앞둔 오늘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습니다.

그동안 걷거나 자전거를 타고 유권자를 만났던 이 후보는 오늘은 유세차량에 올라 선거구를 돌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언론 접촉을 피한 채 중앙당의 지원도 마다하고 나홀로 유세를 해왔던 이 후보는 마지막 유세에서도 혼자 마이크를 잡고 다른 이슈에 대한 언급없이 지역 발전만 강조했습니다.

[이재오 한나라당 후보] "은평 발전에 제 전부를 바치겠습니다. 지금가지 41년 동안 살았고 앞으로도 살아가야 할 이 은평에 제 뼈를 묻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은평 발전을 위해서 제 모든 것을 바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 후보는 스피커를 사용할 수 있는 밤 10시까지 유세차량을 타고 선거운동을 펼친 뒤, 자정까지는 도보로 유권자들을 만날 예정입니다.

어제 장상 민주당 후보로 야권후보가 단일화된 가운데 친이 실세인 이 후보의 당선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박정호 | 2010.07.2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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