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기 복귀 반대', 농성 학생 3명 연행

9일 오후 사학분쟁조정위원회가 학내분규를 겪어온 상지대 구재단측이 추천한 인사 4명을 정이사로 선임키로 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사학분쟁조정위원회의 이번 결정으로 비리혐의로 구속된 바 있는 김문기씨의 상지대 재단 복귀가 사실상 가능해져 퇴출된 비리재단이 다시 복귀해 제2의 사학분쟁에 휩싸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상지대 학생,교수,교직원으로 구성된 '상지대 비상대책위'는 보도자료를 내고 "사학비리 전과자 김문기씨의 학원탈취를 허용한 사학분쟁조정위원회와 교과부의 반 교육적 행태를 규탄한다"며 "김문기 비리 구재단의 학원탈취를 저지하기 위해 전면 불복종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학분쟁조정위원회 결정에 반발해 농성을 벌이던 이병석 총학생회장 등 상지대 학생 3명이 경찰에 연행됐다.

ⓒ김윤상 | 2010.08.09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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