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사골곰탕식 종북몰이 검찰수사 끝장내야" 검찰 출석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수사가 이번이 마지막이 되기를 바랍니다. 검찰 수사가 여러 번 우려먹는 사골곰탕이 아닙니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옛 통합진보당 인사 관련 기업에 청소용역업체 선정 특혜를 줬다는 의혹 수사에 대해 '종북몰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수년 간 조사하고도 결론 없이 매년 수사를 빙자해서 종북몰이 하고 있습니다. 이제는 끝장내야 합니다. 이번 수사로 나라 망치는 종북몰이 끝내고 싶습니다."

검찰 출석 전 이 시장은 중앙정부가 이 기업에 현금 지원을 해왔다며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부터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만약에 청소용역 준 성남시가 문제여서 시장을 조사해야 된다면 그 회사에 수년 동안 2억 원 가까이 지원하고 있는 현금 지원하고 있는 중앙정부, 그 중앙정부의 책임자인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부터 조사해야 됩니다."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나눔환경은 2012년 이명박 정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았고, 우수사례로도 언급됐습니다.

지지자 200여 명도 이 시장에 대한 종북몰이 수사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이기원 성남축구협회 회장] "(00:24)바른 소리 잘 하는 이재명 시장에 대하여 종북이라는 미명하에 표적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1:17)우리 성남시민은 이재명 성남시장에 대한 표적수사를 당장 중단할 것을 요청합니다."

한편, 이재명 시장 지지자들 맞은 편에선 한 남성이 '이재명 OUT'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오마이뉴스 박정호입니다.

(영상 취재·편집 - 송규호 기자, 신재인 인턴기자)

| 2015.02.0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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