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도사] 추미애 "백남기 농민을 가슴에 묻겠다”

5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경찰 물대포 직사를 맞고 쓰러진 뒤 숨진 고 백남기의 농민의 영결식이 열렸다.

물대포에 쓰러진 지 1년 남짓, 사망한 지 40여 일이 지나서야 열린 장례식이다.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추도사에서 "국가가 어둠에 잠겨 있다, 국민은 자격 없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가를 무너뜨렸는지 똑똑히 목격했다"라며 "새누리당과 대통령은, 국민·야당이 요구하는 별도 특검과 국정 조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추대표는 "박 대통령은 어서 국정에서 손을 떼고 내려오라. 계속 국민의 뜻을 거역한다면 결국 우리는 박근혜 정권 퇴진운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영상은 추 대표의 추모사 전체를 담았다.

(영상 : 정현덕, 조민웅, 홍성민 기자, 편집 : 박소영 기자)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2016.11.05 16:25

댓글